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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진천 두타산 중심봉 산행 (2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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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삼형제봉에 진달래가 만발하였다는 소식을 블친으로부터 알게 되어 경기도 광주의 문형산에

갈려던 계획을 미루고 두타산으로 애마를 몰아가는데 목적지인 초평지의 붕어마을이

잠시 혼동이 왔지만 예전에 가본 곳이라 무리없이 목적지에 도착..

 

   

 

진천 붕어마을의 도로가 넓은 주차장에 애마를 살포시 주차하고 장비를 챙겨 길을 나선다.(08:48)

붕어마을은 붕어찜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촌이 조성되어 진천의 향토식품을 대표한다.

마을 길을 지나는데 길 옆 복사꽃이 꽃을 피워 눈길을 유혹하고..

 

 

 

봄을 맞아 농지정리에 바쁜 모습을 보며 34번 도로의 굴다리를 빠져나가자..

 

 

 

나무에 매달린 새집이 보이는데 인화물질 보관함이더라는..

산불이 나면 회복하는데 수십년이 걸리기에 산객들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포장도로를 따르자 이정표가 나타나 올라서자 또 다른 이정표가 보인다.

 

 

 

산길을 따라 걸음을 옮기자 매화말발도리가 꽃을 피워 눈길을 끌고..

 

 

 

구불거리며 올라가는 포장로를 다시 만나 잠시 포장길을 오르다..

 

 

 

돌탑과 이정표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다시 산길을 따르기로 한다.

 

 

 

산길을 따라 걸음을 옮기자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 올라서고..

 

 

 

앞으로 벚꽃나무를 보며 도로를 따라 잠시 걸음을 하다보면..

 

 

 

두타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 도로는 초평호 한반도 모형 전망대로 올라가는 포장로이다.

 

 

 

산길을 잡아가는데 돌탑들이 여러 곳에 많이 보인다.

두타산 돌탑은 덕유 배한성 선생이 71세부터 쌓아 8년에 걸쳐 28기의 돌탑을 쌓았다.

마을 주민도 힘을 합쳐 등산로 정비를 하면서 5기를 추가로 쌓았다고 하여

하늘의 개천을 여망하는 33기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산 사면의 길을 가다 운치가 느껴지는 작은 나무다리도 만나고..

 

 

 

많지않은 계곡수가 졸졸 흐르는 산길을 따라 작은 계곡을 건넌다.

 

 

 

사면 길을 따라 올라서자 돌탑이 서있는 너른 공터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공간이 열리며 앞으로 거칠 것 없는 전망이 펼쳐진다.

 

 

 

접근성이 좋은 진천에 세워지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택배메가허브터미널로써

부지 14만4666m"(4만평)에 건축 연면적이 약 5만 평으로 지상 3층으로

전국 최대의 규모로 2022년 1월에 준공 예정이라고..

 

 

 

조망을 한 후 커다란 돌탑과 이정표가 바라보며 경사를 올라선다.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와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을 시원하게 조망..

 

 

 

오창지역의 아파트 건물이 삐죽이 올라온 풍경을 당겨보고..

 

 

 

길게 나있는 청주국제공항과 오근장역 방향을 당겨보기도..

 

 

 

군데군데 돌탑이 자리하고 꽃을 피운 진달래가 눈을 즐겁게 한다.

 

 

 

삼형제바위는 신기하게 사람 얼굴 형체와 닮은 모습을 볼 수 있고..

 

 

 

아직 햇볕이 들지 않아서인지 또 다른 색감으로 나타낸다.

 

 

 

진달래도 잎이 나오는 끝물이지만 그래도 만발한 꽃을 보여준다.

 

 

 

조망을 폭넓게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보기로 한다.(09:38)

 

 

 

앞으로 진행할 중심봉 방향의 능선이 바라보이고..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진달래가 붉은빛을 발한다.

 

 

 

바위 위에 세워진 돌탑과 초평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초평저수지의 한반도 모형이 펼쳐지는데 제주도도 보인다.

 

 

 

한반도의 모습을 당겨서..

 

 

 

초평터널로 들어오는 4차선의 34번 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초평면 연담리 방향을..

 

 

 

초평저수지의 낚시 좌대가 점점이 있고 붕어섬이 자리한다.

 

 

 

잠시 카메라의 방향을 돌려 증평과 괴산의 산군을 당겨보기도..

 

 

 

다시 한번 한반도 모형의 모습과 초평저수지를..

초평저수지는 미호천 상루를 가로막은 저수지로 저수량이 1378만 톤이며 인근 지역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충북에서는 충주호와 함께 낚시터로 유명하여

전국의 낚시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전망대를 내려와 돌탑이 있는 바위에서 진달래 군락지를 담아본다.

 

 

 

진달래와 한반도 모형..

 

 

 

 

 

 

 

삼형제봉에서 펼쳐지는 진달래와 한반도의 조망을 실컷 즐긴 후..

 

 

 

중심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잡고 완만한 경사의 산길을 따른다.

 

 

 

산길 주변에는 잘 조성된 여러 기의 돌탑 행렬이 이어지고..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면서..

 

 

 

이정표의 통신대 방향 갈림길이 한반도 모형 전망대가 되겠다.

 

 

 

정원같이 잔디가 깔린 봉우리에 돌탑이 서있는 돌탑봉에 도착하고..

 

 

 

다시 길 옆으로 진달래가 만발하게 도열한 485봉으로 길을 따른다.

 

 

 

 

 

 

 

공간이 터지는 능선에는 커다란 바위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고..

 

 

 

날씨까지 받쳐주니 오늘 이곳에서 멋진 산행의 시간을 갖고 있다.

 

 

 

증평읍 뒤로는 칠보산, 좌구산, 구녀봉의 한남금북정맥이 펼쳐지고..

 

 

 

왼쪽으로 증평읍이 내려다 보이고 가로지르는 보강천을 사이에 두고 진천 초평면과

청주 북이면의 들녘도 조망되는데 보강천은 미호천과 만난다.

 

 

 

주먹바위..

 

 

 

경사를 올라가면서 뒤 돌아 보며 걸어 온 능선을 바라본다.

 

 

 

두타산 지능선의 산줄기는 여러 갈래의 증평 방향으로 떨어지고..

 

 

 

능선에서 조망을 하며 가다 보니 중심봉 정상에 도착한다.(10:41)

중심봉은 진천군 초평면과 증평읍의 경계에 위치하며 북동쪽으로 모산인 두타산이 있으며

삼형제봉과 이웃해 있는 봉우리로 이곳에 서면 사방으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망을 즐기며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남쪽으로 증평군청이 있는 증평시내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잡아보고..

 

 

 

오른쪽 상당산성에, 구녀산, 좌구산, 칠보산으로 이어진 한남금북정맥..

 

 

 

반대편인 북쪽 방향에는 초평천과 진천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앞으로는 두타산 정상과 통신대 방향의 능선이 바라보이고..

 

 

 

중심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돌탑들을 뒤로하고 길을 진행하기로..

 

 

 

밧줄을 잡고 바위를 타며 중심봉을 내려오니 진달래가 반긴다.

 

 

 

뒤 돌아본 중심봉은 예전에는 철다리가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갈림길에 도착하여 사격장 방향으로 좌틀하여 길을 잡는다.(10:55)

 

 

 

갈림길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해본 중심봉과 초평저수지..

 

 

 

 

 

 

 

전망이 터지는 바위에서 두타산 방향을 조망해 보고..

두타산은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하며 진천 초평면과 증평읍의 경계에 자리한다.

두타산에는 주위 1km, 높이 1.2m의 규모로 석성이 자리하고 있으며

통일신라나 고려시대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중계탑 옆으로 흐릿하게 월악산의 영봉과 중봉이 바라보인다.

 

 

 

월악산을 당겨서..

 

 

 

바위에 달라붙어 자라는 고사리과의 양치식물인 일엽초..

 

 

 

갈갈이 부서질 듯한 바위가 부리가 있는 닭머리 형상을 하였다.

 

 

 

2.3km의 이정표가 보이고 이어서 1.3km의 사격장 이정표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이정표에는 없지만 좌틀하여 내려서기로 한다.(11:36/주의구간)

 

 

 

하산길을 내려가다 보니 자연을 보호하자는 글귀가 걸려있고..

 

 

 

하산하니 강남골로 작은 계곡과 주택지를 조성하려는 듯 커다란 돌이 보인다.

두타산 일대에는 짙은 자줏빛 돌로 만든 상산 자석벼루가 유명하다.

 

 

 

포장로를 따라 내려가니 34번 도로의 굴다리가 나타난다.

 

 

 

2차선 초평로에 도착하니 많은 벚나무가 꽃을 만발하게 피웠다.(11:48)

 

 

 

도로 주변에 만발하게 꽃을 핀 벚꽃의 꽃비를 맞으며 인도를 따라..

 

 

 

초평 붕어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12:18)

 

 

 

붕어마을에는 19개의 식당이 있으며 붕어찜 조리 전문업소로 성황리에 영업 중이며

붕어찜은 진천의 인기 향토식품으로 애호가들이 즐겨 찾아온다고 한다.

초평호에는 낚시좌대와 벚꽃이 만발한 붕어섬이 보인다.

 

 

 

증평의 36번 도로에서 보면 두타산 능선이 길게 바라보이고 서쪽 능선에 삼형제봉과 중심봉이 자리한다.

예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라 정원같이 관리된 산을 생각하며 다시 발길을 하기로 하였는데

진달래가 만발한 춘사월의 계절에 오니 또 다른 멋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덤으로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며 초평로를 걸어 벚꽃을 원 없이 즐긴다.

초평호 주변에는 초롱길 둘레길이 조성되어 걸어 볼 만하다.

 

 

 

산행코스 : 붕어마을-굴다리-삼형제봉-중심봉-갈림길-강남골-초평로-붕어마을

( 3시간 30분 / 8.56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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