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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부모산 산행 (20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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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흥덕구 비하동의 주봉마을에서 부모산 둘레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본 적이 있었는데

꽃 피는 봄을 맞아 연화사로 오르는 포장도로에서 부모산을 트레킹 하기로 한다.

이 길은 부모산을 산책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내비의 안내로 목적지(비하동 394-9)에 도착하여 도로 옆 공터에 주차한 후 카메라를 챙긴다.

부모산은 도시 주변에 위치한 야트막한 산이라 운동 겸 힐링 삼아 많이 찾는다.

원거리에서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과 근거리의 주민들이 보이고..

 

 

 

카메라만 어깨에 둘러메고 올라서는 포장길에는 카페와 식당이 자리한다.

 

 

 

포장길을 따라 올라서며 전원주택 뒤로 비하동의 아파트를 돌아본다.

 

 

 

연녹색의 녹음이 시작되는 포장길을 따라 완만한 경사의 오름길을..

 

 

 

이제는 끝물이 되어가는 산벚나무도 마지막 꽃비를 흩날리기도..

 

 

 

겹꽃 황매화로 죽도화(죽단화)라 불리우는 노란 꽃이 만발하였다.

 

 

 

연화사의 대웅전과 요사채가 바라보이며 이곳에서 한 바퀴 돌아볼 예정이다.

 

 

 

연화사는 한국불교 태고종의 소속된 사찰로 창건자인 청암스님이 꿈속에서 연꽃이

마당에 만발하게 피어난 모습을 보고 연화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연화사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아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비하동이 바라보이고..

 

 

 

파노라마로 남서 방향의 풍경을 시원한 파노라마로 담아보고..(클릭하면 커짐)

 

 

 

청주시 흥덕구의 많은 고층 아파트들이 쭉쭉 올라선 모습들이 보이고..

 

 

 

가려진 시야에 주변의 산불초소에서 풍경을 보니 주봉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2021. 1월 부모산 -> blog.daum.net/josang10/11740146

 

 

청주 부모산 트레킹 (2021.1.24)

대한이 지나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오늘은 봄날 같은 영상의 온도를 보여준다. 아직 발걸음 하지 못한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 한 부모산을 찾아보기로 한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도시 인근

blog.daum.net

 

 

 

서쪽으로 세종시 조치원 방향을 파노라마로 시원하게 담아본다.

 

 

 

통신시설이 있는 곳에 발걸음을 하니 정상부에 모유정이란 샘이 자리한다.

임진왜란 때 박춘무가 동생, 아들과 칠백여 의병과 함께 왜놈과 대적할 때 군량과 식수가 떨어져

아사직전에 물이 솟아 생기를 얻어 왜적을 무찔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부모산 정상임을 알려주는 돌탑은 주변에서 흩어진 기왓장으로 쌓았다.

 

 

 

정상에는 통신탑이 자리하고 정상석 등 정상의 표식은 갖고 있지 않다.

 

 

 

요즘 포근한 날씨에 조팝나무가 튀긴 좁쌀같이 하얀 꽃을 피웠고..

 

 

 

삼거리 갈림길로 예전에 좌틀하여 주봉마을로 길을 이어갔었다.

 

 

 

정상 아래의 공터에는 운동시설이 있어 몸을 푸는 사람들이 보이고..

 

 

 

운동시설 아래의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서쪽 방향을 파노라마로 잡아본다.

파노라마의 사진은 합성하였기에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동림산과 운주산을 가운데 두고 그 주변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앞으로 오송과학단지와 좌측 멀리 세종시가 조망되고 그 앞에는 흥덕구청이..

 

 

 

오송지역의 아파트가 보이고 미호천이 벌판을 가로지르며 흘러간다.

 

 

 

작년 6월 아들이 결혼했던 더빈컨벤션웨딩홀을 당겨보기도..

코로나로 인해 한 번 연기하고 치렀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결되어 일상생활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부모산 아래에 자리한 마래방죽과 오송지역 멀리 광덕산이 흐릿하다.

 

 

 

서쪽 방향의 조망을 하고 내려서니 충청북도 기념물 제121호인 부모산성이다.

 

 

 

부모산 성터의 위쪽 길로 걸음 하며 푸른빛이 감도는 부모산 성터를 담기로..

 

 

 

부모산성은 산봉우리와 동쪽 계곡을 감싸고 돌로 쌓은 산성으로 미호천변의 넓은 평야지역을

내려다보는 위치에서 적의 침입을 방어하고 청주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쌓은 백제시대의

성으로 사방에 문지가 있고 동, 북쪽 계곡에 수구가 있던 곳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둘레는 1135m, 높이는 6m 내외라고 한다.(위키백과)

 

 

 

부모산성을 지나 운동시설과 벤치가 있는 휴식공간에서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아래쪽에는 나무가 조망을 가려 산불초소에 신세 지기로 한다.

 

 

 

중부고속도로가 좌측 오창으로 길이 이어지고 우측에는 우암산이 바라보인다.

 

 

 

주변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며 하늘로 쭉쭉 올라선 지월시티를 당겨서..

 

 

 

오창 방향을 조망하는데 부모산 양쪽으로 경부와 중부고속도로가 있다.

 

 

 

앞으로 석남천이 흐르고 뒤로는 미호천이 있는 너른 벌판을 당겨서..

 

 

 

멀리 증평 방향에는 두타산이 바라보이고 앞으로는 SK하이닉스 건물이..

 

 

 

동쪽 방향을 돌아보니 한남금북정맥이 청주지역을 안고 이어간다.

 

 

 

잠시 조망에 신세를 졌던 산불감시초소와 운동 휴게시설을 뒤로하고..

 

 

 

연화사로 진행하며 왼쪽 우암산에서 것대산, 낙가산, 선도산, 성무봉 등을 조망..

그러고 보니 청주의 최고봉인 선도산이 미답지로 남아있네..

 

 

 

단풍나무는 잎과 열매에는 눈길이 가 많이 보았어도 꽃은 생각지도 못했었다.

단풍나무의 꽃잎은 없고 꽃받침 잎 5장이 꽃잎처럼 보인다.

 

 

 

모유정과 부모산성에서 다시 연화사에 도착하여 잠시 사찰을 둘러보는 시간을..

 

 

 

부모산은 모유정이 솟아 부모 같은 은혜에 그 이름이 붙여졌으며 연화사는 고려시대의 연월사가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면서 1920년경 청암스님이 연화사로 복건하여 대웅전과

미륵존불을 봉안하고 현재 전통사찰 제77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연화사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며 전원주택과 고층아파트를..

 

 

 

고속도로 굴을 빠져나오며 입구는 좁으나 포장로에는 공간이 있어 주차할 수 있었다.

도로 옆에는 밭을 개간하려는 트랙터가 아파트와 묘한 대비를 주기도..

 

 

 

겨울철에 부모산을 다녀오고 계절을 달리하여 꽃 피는 봄날에 부모산을 찾아 한 바퀴 돌아본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주변이 벌판이라 멋진 조망이 펼쳐져 눈이 즐거운 트레킹이 된다.

산길에는 모유정, 부모산성, 연화사 등 타임머쉰을 타고 역사 여행을 할 수 있고

북쪽으로는 미호천이 흐르며 동쪽에는 우암산, 남쪽으로 팔봉산과

마주하는 산으로 부모산의 트레킹으로 힐링의 시간이..

 

 

 

산행코스 : 연화사 입구-연화사-산불감시초소-모유정-부모산성-연화사-입구( 2.7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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