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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천안 취암산 산행 (20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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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월에 때 이른 장마가 이어지더니 어제 까지 내린 비가 오늘은 소강상태를 보여준다.

대기의 먼지가 비에 씻겨져 깨끗해졌으리라 보고 산으로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바쁘지만 시간을 잠시 내어 천안의 취암산을 다녀오기로..

 

 

오창을 거쳐 애마를 몰고 가다보니 생각처럼 그렇게 쾌청한 하늘을 보여주지는 않는것 같다.

21번 도로를 따르다 네비양의 안내로 목적지로 잡은 목천읍 동우아파트로..

들머리인 동우아파트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애마를 매어둔다..

 

 

취암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동우아파트 111동 주변의 펜스에 활짝 열려있다.(14:02)

펜스에는 등로의 개방, 통제시간을 알려주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고..

오늘도 카메라와 물통만 달랑들고 산행에 나선다.

 

 

철문을 통과하여 잠시 진행하니 취암산의 산행안내도가 나타난다.

 

 

뿌리가 드러난 나무를 보니 이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가 보다.

 

 

펜스 좌쪽으로 동우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펜스 막다른 지점에 취암삼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보니 쉬어가기 좋은 쉼터가 나타나고..

 

 

비 온뒤의 청량한 공기가 시원함을 맛보게 해준다.

 

 

덩굴식물이 나무를 기어올라 울창한 숲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경사가 있는 등로에는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계절을 맞는 듯 버섯들도 하나 둘 선을 보인다.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니..

 

 

고려산과 태조산의 이정표가 보이기도..

 

 

곧추 세워 자라는 덩굴식물인 청미레덩굴..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니 바윗길이 나타나며 이곳으로 길을 잡는다.

 

 

바위에 얹혀있는 작은 바위도 보이고..

 

 

전망이 시원하게 보이는 바위전망대에서 흑성산을..

 

 

흑성산 오른쪽으로 은석산과 만뢰산이 자리하고..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지붕과 겨레의 탑이 보여 당겨보기도..

 

 

흑성산 왼쪽에는 태조산, 성거산, 위례산이..

그러고보니 천안에는 흑성산, 태학산, 은석산, 태조산, 성거산, 광덕산등을 다녀왔다.

 

 

성거산 방향을 당겨본다.

 

 

북쪽 방향에도 산군들이 아스라이 펼쳐지고..

 

 

천안 시가지도 조망되기도..

 

 

성거산 방향에는 한민족역사문화공원과 국조단군왕검상이..

 

 

운동기구가 있는 멋진 조망터인 암봉에서 정상 방향을 바라본다.

 

 

능선 너머의 천안시가지를 조망해보고..

 

 

당겨본다.

 

 

평택 방향의 산군들이 펼쳐지고..

 

 

 

 

 

 

 

 

암봉 뒤쪽에는 가파른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비온 뒤라 미끄러워..

 

 

왔던 길로 뒤돌아 암봉을 내려서기로..

 

 

다시 한번 천안시가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은석산과 독립기념관 방향을 조망하면서..

 

 

멋진 산그리메의 풍경을 당겨본다.

흑성산이 일출의 명소라면 이곳 취암산에서는 시가지의 야경이 멋질것 같다.

 

 

암봉에서 마지막으로 담아본 동우아파트 풍경을 담고..

 

 

정상 방향으로 길을 잡는데 경사의 길에는 난간이 나타난다.

 

 

전망이 터지는 바위전망대에서 잠시 풍경을 조망하고..

 

 

바위로 이루어진 암릉을 따라 오르면서..

 

 

멋지게 펼쳐지는 산그리메를 담아보기도..

 

 

바위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겼던 암봉을 바라보고 정상으로 길을 잡는다.

 

 

등로에는 동네 뒷산답게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향나무와 비슷한 노간주나무..

 

 

트랭글에서 윙윙 울림이 들리고 이정표에 취암산 정상표시가 있다.(14:44)

핸드폰을 보니 경암산이란 배지가 있어 의아해 하기도..

 

 

멋진 소나무를 보고 정상을 뒤로 하고 더 진행해 보기로 한다.

 

 

봉우리를 내려서며 고사목의 운지버섯을 보면서 가다보니..

 

 

커다란 소나무가 반기는 또 다른 봉우리의 정상에 도착..(15:06)

핸폰을 보니 취암산이라 배지가 있어 이 봉우리가 취암산 정상임을 알려준다.

취암산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천리와 삼용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태조산과 성거산으로 연결되며, 두개의 바위봉우리가 수리처럼 생겼다하여 이름이 붙여졌고

다른 한편으로 이 빠진 것처럼 보인다 하여 이빠진산이라고도 부른다고..

옛날 배가 파손되어 아직 사기조각이 나온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돌무더기가 정상석을 대신한다.

 

 

북동쪽으로 전망이 터져 천안 시가지가 가까이 바라보이기도..

 

 

경부고속도로가 천안시를 지나고..

 

 

눈에 띠는 천안 웨딩베리컨벤션을 당겨서..

 

 

 

 

 

66층의 천안 시가지를 뒤로 하고 내려서기로..

 

 

철쭉도 꽃을 지우고 번식을 위해 씨방을 만들었고..

 

 

손톱보다도 아주 쬐끔한 작은 버섯이..

 

 

이끼 낀 나무줄기에는 민달팽이같은 생물이 살아가기도..

 

 

절지동물인 다리가 긴 통거미도 보이고..

 

 

등로를 가다보니 버섯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경암산 봉우리를 지나 바위전망대에서 암봉을 바라보고..

 

 

전망대를 내려서니 고릴라 모습의 바위가..

 

 

청미레덩굴은 줄기를 드리우고 잎을 달았다.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눈이 싱그러운 푸른 풍경이..

 

 

산책삼아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도..

 

 

동우아파트에 들어서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15:46)

 

 

소강상태의 날씨에 천안 취암산에서 산책같은 산행을 다녀왔다.

경암산 직전 암봉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바라보는 풍경이 멋진 곳으로 산행의 보람이 느껴진다.

경암산과 취암산의 등로는 완만하여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고 취암산 정상의 조망도 좋았다.

쉼터의 등나무를 보니 문득 칡과 등나무의 갈등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며 복잡하게

얽힌 코로나와 주변정세의 형국이 술술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다.

 

 

산행코스 : 동우아파트-암봉-경암산-취암산-원점회귀-동우아파트

( 1시간 44분 / 3.8km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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