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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원주 배부른산 산행 (201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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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보슬보슬 보슬비가 내리는 6월의 마지막 주말 아침이다.

베란다를 통해 밖을 보니 안개가 무성하게 끼어 있는 시계가 아주 흐린 날씨이기도 하다.

이번 주말산행도 가까운 인근 산에서 산책산행을 다녀오기로 한다.

 

 

 

 

아침을 먹고 배낭을 간단히 챙겨 원주 시청으로 애마를 몰고 나간다.

원주시청 뒤의 봉화산과 배부른산을 타기로 하고 의회동 뒷쪽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시킨다.

비가 내려서인지 가볍게 봉화산을 오를려는 차량들은 보이지 않는다.

 

 

 

 

봉화산의 들머리는 원주시청 의회동 건물 뒤쪽에 지도판과 함께 열려있다.(08:00)

 

 

 

 

보슬비를 맞으며 산길을 따라 올라서니 정자가 자리하고..

 

 

 

 

작은 계곡 위에는 나무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난간이 있는 사면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잠시 걸음을 하다보니 이정표가 보이기도..

 

 

 

 

나무계단을 따라 하얀 꽃이 피어 났고..

 

 

 

 

경사를 올려채니 육각형의 정자가 보인다.

 

 

 

 

산길 주변에는 까치수영이 흰꽃을 피웠고..

 

 

 

 

한층 무성해진 푸른 숲을 따라 봉화산 둘레길과..

 

 

 

 

굽이치는 글씨체의 원주굽이길 이정표가 보인다.

원주굽이길은 원주시를 대표하는 자연과 인간친화적인 도보여행길로 원주 중심부에서 신림면 황둔까지

시계반대 방향으로 조성되었고, 2017년 1차 개통구간은 오늘 산행하는 코스를 시작으로

16개 코스, 총 연장 245km로 원주시를 굽이돌며 문화와 생태자원을 연결한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천리 도보여행의 코스이다.

 

 

 

 

 

 

 

 

 

정상이 가까운 경사가 있는 지역에는 나무계단이 있고..

 

 

 

 

지난번 계단으로 오른 적이 있어 이번에는 굽이길 표시를 따라 옆길로..

 

 

 

 

음지지역이라 양치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고..

 

 

 

 

초롱꽃..

 

 

 

 

약수터가 보이는데..

 

 

 

 

날이 가물어서인지 샘물은 보이지 않는다.

 

 

 

 

봉화산 정상 주변을 반정도 돌아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경사의 나무계단이 보인다.

 

 

 

 

갈퀴나물..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이 있는 봉화산 정상(336m)에 도착..(08:23)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동명인 봉화산이 있지만 원주에도 봉화산이 원주시청 뒷쪽에 자리하고 있다.

아마도 옛날의 통신수단인 봉화대가 여기에 위치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기도 한다.

무성한 나무들로 조망이 없어 아쉽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이기도..

 

 

 

 

원주시청에서 바로 올라서는 길이 반대편에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많은 사람들로 한창 붐볐을 봉화산을 내려서며..

 

 

 

 

안전매트가 곱게 깔린길에는 이정표가 보이기도..

 

 

 

 

낮으막한 언덕에는 쉬어 갈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나무계단을 내려서는데 갈퀴나물이 보이고..

 

 

 

 

긴 나무데크의 계단을 내려서자 안전매트가 깔린 길이 나타난다.

 

 

 

 

다시 작은 오르 내림이 있는 산길을 호젓하게 걷는다.

 

 

 

 

육산의 산길 주변에는 바위가 보이기도..

 

 

 

 

 

 

 

 

 

배부른산 오솔길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하는가 보다.

봉화산과 배부른산의 훼손된 길을 복원하기 위해 흙자루를 챙겨 치유하기도 한다.

 

 

 

 

삼거리에는 배부른산과 거북바위의 이정표가 보인다.

약수터의 이정표는 지나온 봉화산 정상 아래쪽의 약수터의 길이 이어지는가 보다.

 

 

 

 

안개가 자욱해진 감박산 정상을 지나..

 

 

 

 

 

 

 

 

 

가마바위에 도착한다.

 

 

 

 

잠시 가마바위에서 시간을 보낸다.

 

 

 

 

 

 

 

 

 

가마바위는 모양이 가마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옆에 있는 바위를 보면

고개를 내민 거북이 모양처럼 생겼다하여 거북바위라고도 한다.

 

 

 

 

누군가 정성스레 올려쌓은 가마바위의 돌탑..

 

 

 

 

 

 

 

 

 

다시 삼거리로 뒤돌아와 배부른산 방향으로 가다보니 열십자로 갈라진 바위가 보이고..

 

 

 

 

걷기좋은 무성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노란 꽃을 피운 기린초..

 

 

 

 

 

 

 

 

 

 

 

 

 

 

배부른산 정상 오르는 깔딱고개..

 

 

 

 

정상 부근에는 작은 바위가 있는 바윗길이 나타난다.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는 배부른산 정상에 도착..(08:23)

원주의 서남쪽에 위치한 무실동과 흥업면 경계에 자리하며 한자어로 포복산으로 부르며 예전부터

식악산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원주에 홍수가 나면 문막쪽 배를 이 산에서 불랐다는 설과

만삭의 임산부처럼 생겼다는 데서 이름이 연유되었다고도 한다.

 

 

 

 

정상의 이정표에는 봉화산까지 3.15km 지점에 있고 하산길은 행가리 방향으로..

 

 

 

 

새집 형태의 스탬프 찍는 문을 호기심으로 열어본다.

주요 지점에 있는 스템프를 찍어 제출하면 완보인증서를 발급해 준다고 한다.

 

 

 

 

하산길에는 구부리며 자라는 나무도 보이고..

 

 

 

 

털중나리..

 

 

 

 

곳곳에 바위가 박혀있는 하산 길이다.

 

 

 

 

 

 

 

 

 

 

 

 

 

 

쉴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보여 이곳에서 얼음물을 꺼내 들이키기도..

 

 

 

 

정상 이정표에서 본 화봉암삼거리인가 보다.

 

 

 

 

이곳에서 좌틀하여 굽이길 이정표가 보이는 길을 따라..

 

 

 

 

 

 

 

 

 

울창한 나무숲을 보며 내려오니..

 

 

 

 

날머리가 가까워 보이고 배부른산과 봉화산의 이정표가 보인다.

 

 

 

 

민가가 있는 곳을 내려오니 비는 멈췄지만 아직 시계는 뿌옇다.

인근에 남원주역사가 세워질 예정이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구간을 찾을것 같다.

 

 

 

 

 

 

 

 

 

은행나무 보호수가 있는 사잇길이 입구이자 출구이다.

은행나무는 높이 18m, 나무둘레 590cm, 수령 400년의 거대한 보호수이다.

 

 

 

 

머루인지 포도인지..

 

 

 

 

양귀비 꽃에는 벌들이 날아들고..

 

 

 

 

남원주 가구단지를 지나 이마트앞 도로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0:27)

 

 

 

 

이번 주말도 바쁜 일로 인해 인근의 배부른산을 찾아 일찌감치 산책같은 산행을 마치고 사무실을 찾기로 한다.

3주에 걸친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어느정도 마무리를 끝내는 시점이라 정리를 하는 시기이기도..

주말마다 원정산행으로 가까운 지척의 산을 찾아보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에는 찾아본다.

배부른산 주변에는 많은 소나무가 자라고 나무숲을 이루니 멋진 숲길이기도..

다음 주부터는 원주를 떠나 원정산행을 이어갈것 같다.

 

 

 

 

산행코스 : 원주시청-정자-약수터-봉화산-감박산-가마바위-배부른산-은행나무-이마트 ( 2시간 27분 / 6.2km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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