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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원주 미륵산 산행 (201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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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어제에 이어 일요일인 오늘도 요즘 보기드믄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날씨를 보여준다.

베란다에서 보는 쾌청한 날씨는 나들이에 대한 유혹을 강하게 일어나게 해준다.

오늘도 별수 없이 산으로 주말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배낭을 꾸린다.

 

 

 

 

어제는 건강검진 받으러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가서 검진을 받았다.

위와 대장내시경을 받기위해 금요일부터 고생을 했지만 무난히 검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화창한 날씨의 오늘은 이른 아침을 먹고 가까운 미륵산에 오르기로 한다.

 

 

 

 

미륵산은 가볍게 다녀올수 있는 산으로 조망도 시원하게 펼쳐지는 산이다.

쾌청한 날씨를 보여주기에 미륵산을 일부러 찾아 들머리인 새터마을 입구에 애마를 주차한다.

조그만 절의 작은 대웅전이 보이고 그 옆으로 산행길이 열려있다.(06:46)

 

 

 

 

이어서 경순왕 경천묘에 도착하니 거북이가 시원한 물을 내뿜는다.

 

 

 

 

이어서 경천묘를 만난다. (원주시 향토유적 제 1호)

경순왕은 신라의 제 56대 왕으로 하대에 접어들면서 중앙귀족간의 왕위쟁탈전과 지방세력가와 하층민의 잦은 반란으로

통치력이 점차 약화되어 가고 후삼국이 성립되면서 왕건이 고려를 개국하고 주도권 싸움이 전개되었다.

운명을 다한 신라를 고려에 평화적으로 넘겨준 뒤 명산을 다니다 용화산의 빼어남을 보고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학수사와 고자암을 세웠다고 한다.

 

 

 

 

경순왕이 죽자 추종자와 불자들이 고자암에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받든 것이 영정각의 시발이었고 조선초에

권근과 이색이 전각을 중수하고 영조때 재건되면서 영정각의 명칭을 경천묘로 하사하였으나,

소실되어 2006년 9월 원주시에서 경천묘를 복원하여 추행대제를 지내고 있다.

경천묘 옆으로 미륵산의 지도판이 보이고 등로가 열려있다.

 

 

 

 

미륵산 1.8km라는 이정표가 보이고 조림지에는 잣나무가 자라고 있다.

 

 

 

 

황산사를 세웠다는 서응대사와 학서대사의 부도탑..

 

 

 

 

바위가 있는 산길을 따라 올라서니..

 

 

 

 

주포리 황산사 3층 석탑이 바라보인다.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 22호로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잔해를 모아 복원시킨 탑이다.

 

 

 


삼층석탑 위로는 황산사터가 자리하고..

 

 

 

 

황산사터를 지나 가파른 경사를 올라서니 조림지가 보이기도..

 

 

 

 

이어진 경사구간에는 밧줄이 나타나고..

 

 

 

 

나무계단도 보이는데 그 만치 가파른 구간임을 알수 있다.

 

 

 

 

계단을 한발 한발 올라 거북바위를 바라보고..

 

 

 

 

뿌리가 드러난 바위구간을 올려채니..

 

 

 

 

다시 가파른 구간에 급한 경사의 계단을 오른다.

 

 

 

 


 

 

 

 

이어서 나타나는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을 본다.

 

 

 

 

높이 10여미터의 마애불 좌상으로 토속성 짙은 얼굴 모습이 고려시대의 특성을 보이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전설이 깃들여 있는 미륵상이다.

 

 

 

 

마애불상의 얼굴부분..

 

 

 

 

다시 밧줄을 잡고 가파른 바위사이의 등로를 치오른다.

 

 

 

 


 

 

 

 

꼭지모양의 바위가 보이고..

 

 

 

 


 

 

 

 

상어모습이 새겨져 있는 바위가 보이기도..

 

 

 

 

마애불상 머리부분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긴다.

 

 

 

 

백운지맥 능선 너머로 치악산 비로봉이 고개를 내밀었고..

 

 

 

 

제비봉과 삼봉산 능선이 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제비봉, 삼봉산을 당겨서..

 

 

 

 

남동쪽으로는 귀래면 주포리가 내려다 보이고..

 

 

 

 

그림같이 멋진 산그리메가 펼쳐진다.

 

 

 

 


 

 

 

 

계명산이 있는 충주 방향 조망하고..

 

 

 

 

충주시를 당겨서..

 

 

 

 

충주의 보련산 방향..

 

 

 

 


 

 

 

 

덕가산과 백운산, 제비봉 능선..

 

 

 

 

다시 올라야할 바위가 위로 보이고..

 

 

 

 


 

 

 

 

바위 틈에서 살아가는 돌양지..

 

 

 

 


 

 

 

 

크레바스에 끼인돌이 있는 바위 전망대에 올라선다.

 

 

 

 


 

 

 

 

방금 전 올랐던 마애불상 머리부분의 바위가 보이고..

 

 

 

 

다시 밧줄을 잡고 안부에 내려서니..

 

 

 

 

정상과 황룡사의 이정표가 보인다.

 

 

 

 

직진하여 바위틈새에 밧줄이 있는 미륵봉으로..(07:59)

 

 

 

 

미륵봉에 올라서서 북서쪽에 자리한 용문산을 조망해본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백운봉과 용문산의 가섭봉을 당겨서..

 

 

 

 

문막 방향..

 

 

 

 

옆으로는 여주방향..

 

 

 

 

미륵산의 신선봉, 장군봉 방향..

 

 

 

 

경기도의 오갑산등 산군이 펼쳐지고..

 

 

 

 


 

 

 

 

충주의 보련산과 국망봉..

 

 

 

 

당겨본다.

 

 

 

 

직벽의 낭떠러지에 자라는 소나무는 여전히 굳건하게 자라고 있다.

 

 

 

 


 

 

 

 

충주의 기업도시 방향에는 아파트가 바라보이고..

 

 

 

 

그 옆으로 비행장과 충주시를 조망해본다.

 

 

 

 

그 옆으로 멋진 신그리메의 풍경이..

 

 

 

 

오늘 좋은 날씨에 미륵봉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만끽한다.

 

 

 

 

미륵산에서 보림산과 현계산으로 이어진 능선..

 

 

 

 

용문산의 조망을 뒤로 하고 미륵봉의 급경사를 내려서기로..

 

 

 

 


 

 

 

 

기암..

 

 

 

 


 

 

 

 

정상석이 있는 헬기장으로 가는 길에 전망처에서 풍경을 조망하고..

 

 

 

 


 

 

 

 

아기자기한 등로에는 바위들이 많이 보인다.

 

 

 

 


 

 

 

 

바위와 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서..

 

 

 

 


 

 

 

 

미륵산에서 모처럼 맞이하는 싸리꽃..

 

 

 

 

능선에는 작은 암릉이 있고..

 

 

 

 

바위구간에는 밧줄이 이어지기도..

 

 

 

 


 

 

 

 

정상석이 있는 헬기장의 689봉에 도착..(08:36)

미륵산은 원주시 남쪽에 자리한 귀래면 귀래리, 운계리, 용암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까칠한 바위산의 면모를 보이면서

오르내림의 능선길은 아기자기함을 보여주는 산으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조망이 멋진 산이기도 하다.

귀한 분이 오셨다는 뜻의 귀래라는 지명에도 경순왕과 관련된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통영과 익산등에도 동명의 산이 있는 미륵산이다.

 

 

 

 

미륵산 정상에서 보는 용문산..

 

 

 

 

용문산을 당겨보고 하산길을 잡는다.

 

 

 

 

하산길은 정상아래에 낙엽이 무성한 희미한 산길의 흔적이 보인다.

 

 

 

 

정상에서 급경사를 내려오다 묘지 부근에서 완만한 산길을 따른다.

 

 

 

 


 

 

 

 

어느사이 2차선 도로에 내려서서 들머리가 있는 곳으로 우틀..

 

 

 

 

자주달개비와 눈맞춤을 하며..

 

 

 

 

도로를 따라 애마가 있는 들머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09:18)

 

 

 

 

날머리에서 바라본 바위봉우리인 미륵봉 방향..

 

 

 

 

집에 도착하면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치악산 능선과 비로봉을 당겨보기도..

 

 

 

 

주말에 이어 맑은 날씨가 일요일까지 이어지니 산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한낮에는 폭염의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지만 아침에는  비교적 움직이기 좋은 선선한 날씨를 보여준다.

이른 아침을 먹고 가까운 곳에 자리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미륵산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아침의 선선한 날씨에는 숲속길이 시원하게 느껴져 운행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미륵산에서 시원하게 조망되는 주변산들을 보며 미륵산행을 마친다.

 

 

 

 

산행코스 : 새터마을-황산사터-마애불상-미륵봉-정상-도로-새터마을 ( 2시간 32분 / 3.9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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