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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괴산 가령산 산행 (2019.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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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나쁨이라 괴산의 가령산에서 가벼운 소풍산행을 하기로 한다.

충북자연학습원으로 내비에 입력하고 32번 도로를 타고 자연학습원에 도착하니,

예전 주차장은 폐쇄되어 있어 입구의 도로 주변 공터에 주차를 한다.





32번 도로 옆에는 자연휴게소가 있고 가령산의 들머리는 휴게소 앞의 화양천으로 건너간다.

가령산은 3번째 찾는 산행으로 기해년을 맞아 돼지바위를 찾는 의미도 있다.

후덥지근해진 날씨에 카메라와 스틱을 챙겨 산행에 나선다.(09:21)





그동안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계곡수는 물이 적고 탁한 모습을 보여준다.





임시로 놓여진 철다리를 건너니 앞으로 부부산객이 가고있다.





계곡을 건너며 화양계곡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오늘도 30도를 넘는 날씨를 보여주어 계곡이 더욱 시원하게 보이는것 같다.





들머리의 등로에는 국수나무 꽃이 많이 보이고..





등로를 오르다보니 기암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떨어질듯 아슬 아슬하게 걸쳐있는 바위도 보이고..





소나무와 바위의 멋진 어우러진 모습이 보이기도..





바위에는 자연이 그린 그림이 눈길을 끈다.





초록으로 바뀐 등로의 소나무 숲을 지나..





예전에는 보지못한 새로이 깔린 데크길이 나타난다.





데크의 계단길이 커다란 바위 옆 가파른 경사에 이어지고..





계단을 오르며 건너편 하산 능선인 시루바위 능선의 544봉이 바라보인다.





방향을 바꾸어 조망하면 충북자연학습원이 내려다 보여..





당겨보기도..





군자산과 남군자산과 갈모봉이 바라보이고..





좀 더 당겨보니 비학산, 군자산, 남군자산 앞으로 아가봉, 옥녀봉, 갈모봉이.





남군자산 옆으로는 막장봉, 장성봉이 펼쳐지기도..





눈을 돌려 꿈틀거리며 흘러내리는 화양계곡의 풍경을 내려다 본다.

화양계곡은 1975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4년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었고 명승 110호로 지정되었다.

 3km에 걸친 계곡에는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담, 학소대, 파천등

수려한 풍경의 화양구곡이 자리하고 동양화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대야산, 둔덕산, 조항산 방향을 조망하고 등로를 올라서니..





너른 암반의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보이고..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는 듯 의좋은 삼형제바위가 자리한다.





거북바위 또는 묘한 모습이 연상되기도..





밧줄이 없는 가파른 바위경사를 올라..





바위로 이루어진 암봉인 거북바위에 올라선다.





바위 위에는 올려진 기암의 바위가 있고..





쩍쩍 갈라진 거북등의 모습을 한 바위가 보인다.





바위 끝에는 거북이 꼬리모양인 자연의 걸작품이 보이고..





거북바위에서 화양계곡의 풍경을 내려다 본다.





거북바위 주변에는 여러 모양의 기암이 눈길을 끌기도..





 



 



대야산, 둔덕산, 조항산을 조망하고 내려선다.





등로 옆으로 묘하게 자라는 소나무도 보이고..





등로를 올라서면서 뒤돌아 거북바위를 보니 멋진 암봉의 모습을 보여준다.





당겨보니 거북이 꼬리도 선명하게 나타나고..





등로 주변에는 끝물인 듯한 둥굴레의 꽃이 보인다.





헬기장으로 올라서니 못난이 바위가 마중을 나와 있고..





헬기장에서 바라본 대야산, 둔덕산, 조항산, 청화산을..





걷기좋고 평탄해진 정상으로 가는 등로에서 만난 산조팝나무..





까만 옥석의 정상석에서 자연석 정상석으로 바뀐 정상에 도착..(11:00)

가령산은 괴산군 청천면 송면라에 자리한 산으로 주변에 무영봉, 낙연산, 조봉산, 도명산등과 맥을 같이하며,

가,무,낙,도의 산행을 연계하여 산행하기도 한다. 남쪽에는 백악산과 속리산이 자리하며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산이기도 하다. 산 아래 화양계곡에는 화양구곡이 있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피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낙영산 방향으로 내려서며 알록제비꽃과..





희고 선명한 꽃잎을 가진 백선..





박주가리과의 민백미꽃..





쪽동백꽃등 많은 야생화들이 보인다.





낙영산 이정표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시루바위능선으로..





609봉의 명품송은 색이 바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609봉에서 바라본 가령산 정상과 능선 뒤의 조항산이..





반대편으로 돌아보면 낙영산, 조봉산, 도명산이..





하산길의 내려서야할 시루바위 능선..





능선에는 고사목도 풍경에 한몫하고..





암릉과 나무숲의 능선길을 가다보니 544봉이 바라보인다.





544봉 옆으로는 특전사 능선이..

오늘 미세먼지 나쁨이라 예보되었는데 이 정도의 조망이라 다행스럽기도 하다.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그늘 아래에서 소풍 도시락을 꺼내기로..





점심을 먹고 거대한 바위사이로 난 경사의 길을 따라 544봉으로 가는 오름짓을..





부부송의 모습이 궁금하여 올라보니 부부송이 잘려져 있다.

척박한 바위 위에서 수십년을 함께했을 부부송인데 이제는 수명을 다해 안타까움을 준다.





2015년 7월 11일에 담은 사이좋은 부부송의 모습..





가령산을 오르는 능선에 있는 거북바위봉을 조망해본다.





거북바위를 당겨보기로..





바위 위에서 점심 먹었전 슬랩구간을 잡아보고...





당겨 보기도..





바위에서 자라는 멋진 소나무를 카메라에 담고..





반석바위를 따라 544봉으로 올라선다.





544봉을 내려서며 등로를 벗어나 머리를 움추린 거북바위를 담아보고..





기해년을 맞아 오늘 보고자 했던 돼지바위를 찾아본다.





바위 끝에는 몸이 오그라드는 천길 낭떠러지가 있고..





경사가 있는 바위를 조심스레 내려온다.





참견하듯 시루바위 전의 바위에 올라 시루바위를 내려다 본다.

 

 



시루바위에서 바라본 화양계곡..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화양계곡을 당겨서..





공기돌 바위와 화양계곡..





서로 맞짱 뜨는 모습이..





하산 길에 자리한 누에바위..





화양계곡에 도착하여 숲길을 따라 올라서니 으아리꽃이 보이고..





거대한 바위벽을 지나 다시 화양천을 건너 원점인..





자연학습원 주변의 애마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3:20)





이른 폭염으로 무더위가 찾아와 한낮에는 후덥지근한 바람이 엄습하여 온몸의 열기를 땀으로 발산하게 만든다.

가령산은 아기자기한 산세가 펼쳐지는 산행을 보여주고 하산길의시루바위 능선은 시원한 조망이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이 눈을 즐겁게 하고 흡족하게 해주었다.

비가 내리지 않아 화양계곡의 계곡수는 양이 적고 탁한 풍경을 보여주었지만

반가운 풍경을 보여주는 가령산에서 산딸나무의 배웅을 받는다.





산행코스 : 자연학습원-거북바위-정상-삼거리-609봉-544봉-복돼지바위-시루바위-화양천-자연학습원

( 4시간 / 5.3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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