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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괴산 조령산 산행 (2019.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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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중에는 좋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에는 변화무상한 날씨로 바꿔지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날씨는 좋으나 미세먼지가 중부와 영남이 나쁨이고 호남에는 보통이라고 예보되었다.

미세먼지가 덜한  바래봉으로 갈려했는데 바래봉 철쭉은 개화가 많이 되지않았다고..

 

 

 

 

이참에 가고자 했던 충북 괴산의 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조령 제3관문을 한 바퀴 돌아보려 한다.

이화령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 후 고사리주차장에서 연풍택시를 콜하기로 계획을 잡고..

3번 국도를 따라 괴산과 문경이 통하는 이화령 휴게소의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화령은 괴산과 문경을 연결하는 고개로 여러사람이 어울려 넘었다하여 이유릿재라고도 하였다고.. 

우려했던 조망은 미세먼지의 뿌연 시계에 흐릿하게 전개되지만 나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장비를 챙겨 이화령 터널을 빠져나가니 문경의 이화정이 바라보인다.(09:05)

 

 

 

 

산불감시초소의 마스코트가 멋진 산행되라는 거수경례를 한다.

 

 

 

 

문경 방향의 전망은 시계가 흐릿하여 오정산은 조망이 되지않고..

 

 

 

 

사면으로 이어진 산길을 따르니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너덜겅이 보인다.

 

 

 

 

특별한 조망은 없지만 등로의 매화말발도리가 꽃을 피웠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돌탑이 보여 자켓을 벗어 배낭에 집어넣는다.

 

 

 

 

쇠물푸레나무가 하얀꽃을 피웠고..

 

 

 

 

다시 나타나는 굵은 돌의 너덜겅에도 돌탑이 보인다.

 

 

 

 

졸방제비꽃..

 

 

 

 

미나리냉이..

 

 

 

 

이제 꽃잎을 열려고 하는 봉우리도 보이고..

 

 

 

 

군락을 이룬 애기나리도 꽃을 피웠다.

 

 

 

 

능선에 도착하니 대간길인 괴산에서 오른 능선방향의 등로와 만난다.

 

 

 

 

신록이 있는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즐딸기꽃이 등로주변에 만발하여 눈을 즐겁게 한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며 살아가는 모습도 보이고,,

 

 

 

 

아직 활짝 피지않은 붉은병꽃..

 

 

 

 

다시 사면의 길을 따르다 보니 데크 길이 나타나고..

 

 

 

 

두 그루의 버드나무가 있는 조령샘에 도착하여 약수 한 바가지를 들이킨다.(10:10)

 

 

 

 

신선암봉과 깃대봉의 긴 산행을 위해 여분으로 가져온 물병에 약수를 가득 담기도..

 

 

 

 

조령샘 부근에는 현호색이 환한 웃음으로 반기기도..

 

 

 

 

쭉쭉 뻗은 전나무가 등로주변에 많이 자라며 숲을 이루고 있다.

 

 

 

 

전나무 사이로 기나 긴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도착하니 노랑제비꽃과..

 

 

 

 

나풀거리며 살랑살랑 날라다니는 호랑나비가 반갑게 맞아준다.(10:39)

 

 

 

 

뿌옇게 조망되는 주흘산 방향을 잡아보고..

 

 

 

 

미세먼지로 흐릿한 시야가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신선암봉 방향으로 진행하여 조망하니 월악산은 미세먼지에 가렸다.

 

 

 

 

조령산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봉우리로 동쪽으로는 주흘산이 바라보이고,

남쪽에는 백화산등 괴산의 명산이, 북쪽으로는 신선봉과 부붕사이로 월악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다.

신선암봉 방향으로 암봉을 이루는 산세가 출중하고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는 산으로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선정이 되어 있으며 괴산의 35명산이기도 하다.

 

 

 

 

백두대간 할때 고사리주차장에서 조령 제3관문을 거쳐 신선암봉과 조령산을 찾은 후 2번째가 된다.

이번에 거꾸로 진행해 볼려하였는데 미세먼지가 방해하여 다음을 기약해 보기로..

 

 

 

 

신선암봉에서 수려한 풍경을 담을려던 기대가 무너지며 아쉬운 마음에 발을 돌린다.

 

 

 

 

등로에는 족두리풀..

 

 

 

 

개별꽃..

 

 

 

 

단풍취..

 

 

 

 

양지꽃..

 

 

 

 

벌깨덩굴..

 

 

 

 

사면으로 내려오며 올라가는 한무리의 단체산행객들과 만나기도..

 

 

 

 

즐딸기..

 

 

 

 

고추나물..

 

 

 

 

한층 무성해진 등로의 숲..

 

 

 

 

이번에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대간능선을 타기로..

 

 

 

 

노란병꽃..

 

 

 

 

알록제비꽃..

 

 

 

 

홀아비꽃대..

 

 

 

 

헬기장에서 조령산 방향을 뒤돌아보고..

 

 

 

 

급경사로 이루어진 하산길을 미끄럼 조심하며 내려선다.

 

 

 

 

다시 만나는 헬기장에서 흐릿한 조망을..

 

 

 

 

아쉽지만 희미하게 펼쳐지는 괴산의 산군들..

 

 

 

 

 

 

 

 

 

이화령이 가까워지면서 거대한 소나무가 많이 보이기도..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백화산 방향의 대간길을..

 

 

 

 

다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악휘봉, 시루봉, 덕가산등 괴산의 산군을..

 

 

 

 

당겨본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여 당겨보기도..

 

 

 

 

급한 경사를 내려오다보니 이화령휴게소가 나무사이로 보인다.

 

 

 

 

 

 

 

 

 

이화령에 도착하여 가져간 도시락을 꺼내 점심을 먹으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2:25)

 

 

 

 

아침보다는 조망이 나아보이지만 여전히 뿌연 풍경을 보여준다.

오늘 조령산에서는 암릉과 조망산행보다는 야생화들과 함께한 야생화 산행이기도..

 

 

 


오랜만에 이화령에서 조령산과 신선암봉, 깃대봉을 거쳐 조령제 3관문을 지나 고사리 주차장까지 산행을 하기로 한다..

기대가 많은 산행길에 올라섰지만 내륙을 강타한 뿌연 미세먼지가 멋진 조망을 가려 아쉬운 산행이 되었다.

신선암봉의 멋진 조망과 밧줄을 잡으며 바위를 맛보는 산행은 다음을 기약해 보기로 한다.

다음에는 괴산 연풍면의 새터마을에서 신선암봉과 깃대봉을 탈 예정을 해보기로..

멋진 산세를 가진 조령산에서 눈요기가 아쉬운 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이화령-이화정-능선삼거리-조령샘터-정상-조령샘터-삼거리-능선-이화령 (3시간 20분 / 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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