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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영월 선바우산(선바위산) 산행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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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접어들면서 전국의 산들이 산불방지로 출입이 통제되는 산들이 많아졌다.

괴산의 연어봉과 할미봉을 돌아볼려던 계획을 바꾸어 영월의 선바우산으로 걸음하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제천 인터체인지에서 31번 도로를 타고 영월로 내리달린다.

 

 

 

 

탄광촌이었던 상동을 가는 길에는 중동면의 명품소나무를 볼수 있는데 잘 자라고 있는지 둘러보기로 한다.

모델 소나무로도 알려진 영월의 명품송은 아무리 보아도 우리나라 최고의 멋을 가진 소나무다.

봉우재 삼거리에서 봉우교를 지나 가다보니 들머리로 잡은 약수공원이 보인다.

 

 

 

 

약수공원에는 소원바위의 설명과 선바우산 안내도가 있고 우리만의 호젓한 걸음을 하기로 한다. (09:45)

이곳에는 산불조심에 대한 프랭카드만 있을 뿐 통제한다는 안내판은 보이지 않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선바우산 들머리로 들어선다.

 

 

 

 

안내판을 보니 선바우산의 산행 입출구는 묵밭, 약수공원, 막골입구등 3군데로 표시되어 있다.

 

 

 

 

약수공원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

 

 

 

 

반쟁이골에는 아직 단풍이 보이기도..

 

 

 

 

이정표가 보이고..

 

 

 

 

낙엽이 수북히 쌓인 오르막 경사를 올라탄다.

 

 

 

 

날카로운 각을 가진 암벽을 옆에 두고 계곡을 따라..

 

 

 

 

치성을 드린 듯한 거대한 바위를 지난다.

 

 

 

 

샘물이 보이는데 마시기에는 부적합하게 보이는 듯..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오름질을..

 

 

 

 


 

 

 

 

일렬로 선 4개의 거대한 바위들이 나타나고..

 

 

 

 

올려다 보니 맨끝에 있는 바위가 소원바위다.

 

 

 

 

염원을 쌓은 작은 돌탑과 너덜겅도 보이고..

 

 

 

 

건너편에 따로 떨어진 선바위 1개도 보인다.

 

 

 

 

당겨보고..

 

 

 

 

지그재그로 급한 경사를 올라가며..

 

 

 

 

먼산의 풍경도 당겨보기도..

 

 

 

 

제일 큰 바위 아래에 도착하니 거대한 모습으로 이곳에서 기도를 드린 흔적이 보인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소원바위의 유래..

 

 

 

 

바로 아래쪽에 자리한 선바위

 

 

 

 


 

 

 

 

산길을 올라서며 소원바위의 모습을 담아본다.

아래부터의 크기가 50여m에 이른다고 하니 거대한 바위임에 틀림이 없다.

 

 

 

 

자연의 신비에 경이롭기까지 하다.

 

 

 

 

사람 얼굴의 모습도 보이는것 같구..

 

 

 

 

소원바위에서 사진을 담고 경사를 올려챈다.

 

 

 

 

다시 한번 소원바위를..

 

 

 

 

볼수록 신비롭게 다가온다.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니 창날같은 모양으로 보이기도..

 

 

 

 

능선에 올라서니 정상이 800m라고 한다.

 

 

 

 

아름드리 노송군락이 있는 산길을 따라..

 

 

 

 

쭉쭉 뻗은 소나무들도 보이고..

 

 

 

 

바위 전망대에서 이웃한 가매봉을 조망해 보기도..

 

 

 

 


 

 

 

 

단애를 이룬 바위에 사는 소나무를 담아보고..

 

 

 

 

정상에 올라선다.(11:05)

영월군 상동읍에 위치한 선바위산은 병풍을 쳐놓은 듯한 바위산으로 순경산과 가매봉 사이에 우뚝 솟은 산으로

함백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두위봉에 이르기전 백운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지는데

남서쪽으로 뻗은 능선의 끝에 선바위산이고, 남쪽능선 끝에 솟은산이 순경산이다.

노송군락이 동양화의 풍경을 보여주는 산이다.

 

 

 

 

선바우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매봉

 

 

 

 

가매봉 뒤로 매봉산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

 

 

 

 

옥동천을 따라 펼쳐지는 영월의 산하

 

 

 

 

단애를 이룬 선바우산의 남쪽 절벽

 

 

 

 

다시 한번 가매봉을 조망하고..

 

 

 

 


 

 

 

 

동쪽으로 하산길을 잡아 정상을 내려서면서 바위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겨보기로..

 

 

 

 

태백산 방향과..

 

 

 

 

그 옆으로 펼쳐지는 산군들..

 

 

 

 

앞으로 보이는 순경산

 

 

 

 

내려서는 길도 수북한 낙엽이 산길을 덮어 흔적이 희미하다.

 

 

 

 


 

 

 

 

또 다른 바위전망대에서 풍경을 조망하고 커피 한잔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봉우재 삼거리 갈림길의 풍경이 내려다 보이고..

 

 

 

 

옥동천과 31번 도로가 함께하는 풍경을 당겨본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순경산

 

 

 

 

순경산 사이에 자리한 막골을 따라 하산하는 길이 된다.

 

 

 

 

커피를 마시며 조망을 즐겼던 바위전망대 

 

 

 

 


 

 

 

 

계곡에 도착..

 

 

 

 


 

 

 

 

거칠고 잔가지가 있는 계곡길을 내려가다 보면..

 

 

 

 

계곡을 가로지는 길도 보인다.

 

 

 

 

크고 작은 폭포수도 바라보이고..

 

 

 

 


 

 

 

 

거칠고 날카로운 모습의 계곡 풍경

 

 

 

 


 

 

 

 

이제는 저물어가는 단풍의 풍경

 

 

 

 

가을의 풍경이 이어지고..

 

 

 

 

 

 

 

 

색상이 선명하고 고운 단풍이 산길을 멋지게 만든다.

 

 

 

 

쑥부쟁이를 보며..

 

 

 

 

도로에 도착하여 아내를 이곳에 쉬게하고 애마를 회수하기 위해 도로를 따라 올라가기로..

 

 

 

 

가매봉의 풍경도 보고..

 

 

 

 

도로를 사이에 둔 상동 숯마을 체험관 건물도 지나친다.

 

 

 

 

올려다 본 선바우산의 모습

 

 

 

 

반쟁이골에는 갈대가 빛을 발하고..

 

 

 

 

작은 폭포를 보며 걷는 발걸음이 가벼웁다.

 

 

 

 

가을의 풍경을 맛보며 가다보니 애마가 기다리는 약수공원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12:52)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려본 명품송을 감상해 보기로 한다.

 

 

 

 

솔표 우황청심환과 솔담배의 모델이 되었던 소나무..

 

 

 

 

볼수록 눈길이 가는 멋진 명품송이다.

 

 

 

 

낙엽송도 노랗게 물들어 가며 가을을 아쉬워 하고 내년 가을에는 단풍산에 올라보기를 기대한다.

 

 

 

 

예전 태백산을 다녀오는 길에 영월 중동면을 지나며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멋진 명품송을 만나 감탄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 선바우산을 가는 길에도 다시 한번 소나무를 보며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감동을 받는다.

선바우산은 4개의 선바위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자연의 경이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산길에는 몇군데 바위전망대가 있어 눈이 시원한 조망을 주기도 한다.

다음에는 명품송 뒤의 단풍산이 보고 싶다는 유혹을 한다.

 

 

 

 

산행코스 : 약수공원-소원바위-능선-정상-막골-상동숯마을-약수공원 (5.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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