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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문경 봉암사를 찾아서..(201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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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특별 수도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봉암사는 부처님 오신날에만 산문을 개방하는 사찰이기도 하다.

음력 초파일 불탄일을 맞아 봉암사에 들려보기로 하고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을 떤다.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에 도착하니 희양분교로 주차하란다. (06:20)

 

 

 

 

가은초등학교 희양분교에 주차하고 나오니 진행요원이 바로 버스에 올라타라고 하여 얼떨결에 올라탄다.

오늘 이웃한 뇌정산을 산행하고 홍문정으로 하산하여 봉암사에 들릴예정이었는데..

이른 아침부터 만차인 버스는 약 4km정도를 달려 봉암사 입구에 도착..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을 보며 봉암사로 걸어 올라간다.

 

 

 

 

주말이자 부처님 오신날은 미세먼지도 없는 맑은 날씨를 보여준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희양산이 바라보이고 그 뒤로 구왕봉이 고개를 내밀기도..

 

 

 

 

주변의 풍경을 담다보니 어느덧 맨 뒤에서 걸음하고 있다.

 

 

 

 

 

 

 

 

 

다시 한번 희양산과 구왕봉을 담아보니 산행했던 때가 떠오른다.

백두대간을 뛰며 희양산과 구왕봉을 거쳐갔고 그 뒤 또 한번 가게되어 두산 모두 두번씩 걸음한 산이기도..

 

 

 

 

일주문과 석문을 지나고..

 

 

 

 

경내로 들어가지않고 계곡을 따라 오솔길로 걸음하기로..

 

 

 

 

계곡의 백운대에는 마애불상 좌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하였다.

 

 

 

 

청정한 계곡과 싱그런 연녹색의 나뭇잎들..

 

 

 

 

 

 

 

 

 

마애보살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21호)

 

 

 

 

무릉도원같은 청정계곡

 

 

 

 

 

 

 

 

 

한 동안 수려한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며 이곳에 머물다 경내로 가기위해 계곡을 건넌다.

 

 

 

 

 

 

 

 

 

 

 

 

 

 

 

 

 

 

 

옥석대라고도 불리우는 백운대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줄이어 서있고..

 

 

 

 

마애불상을 보러가기 위한 걸음이 이어진다.

 

 

 

 

봉암사의 엄청난 규모에 놀라움이..

 

 

 

 

희양산이 바라보이고..

 

 

 

 

봉암사 경내로 들어선다.

 

 

 

 

 

 

 

 

 

 

 

 

 

 

 

 

 

 

 

희양산의 봉암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1,100여년전인 신라 헌강왕 5년(879년)에 지증국사께서 창건한 고찰로써

신라문화의 정수인 선풍을 크게 일으켜 구산선문 가운데 희양산파의 주봉을 이루었던 곳이다.

고려때 중창되어 불교중흥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를 하였으며 조선 임진난때

대부분 소실되었고, 1955년에 금색전등 건물이 건립되었다.

 

 

 

 

금색전

대웅보전이 있기전 대웅전으로 사용하였다고..

 

 

 

 

 

 

 

 

 

조사전

수행하던 고승들의 진영을 모신 곳

 

 

 

 

지증대사 적조탑비 전각

 

 

 

 

지증대사 적조탑비 (국보 316호)

 

 

 

 

지증대사 적조탑 (보물 제 137호)

 

 

 

 

봉암사는 해방이후 성철스님등 참선결사가 단행되었고, 1982년 조계종 특별수도원으로 지정하여 성역화를 표명하며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면서 수행도량의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연중 부처님 오신날에만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여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대웅보전

봉암사의 주본전으로 석가모니삼존불과 후불목각탱, 신중목각탱이 봉안되어 있다.

 

 

 

 

흰색의 등은 처음 보는지라 신기하게 다가온다.

 

 

 

 

 

 

 

 

 

 

 

 

 

 

대웅보전 건물옆에는 부처의 일생을 담은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극락전

이층 탑모양을 하였으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이곳에 피난하여 원당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임진난때 대부분 건물이 전소되었으나 극락전과 일주문만 남았었다고..

법주사 팔상전과 함께 현존하는 목탑형 건축물이다.

 

 

 

 

 

 

 

 

 

 

 

 

 

 

남훈루

다른 사찰에서 보기드믄 2층 누각으로 되어 있으며 기본선원으로 이용된다.

 

 

 

 

동방장

 

 

 

 

 

 

 

 

 

 

 

 

 

 

많은 신도들이 방문객들의 밥을 짓고 있다.

 

 

 

 

 

 

 

 

 

봉암사 뒤에는 희양산이..

 

 

 

 

 

 

 

 

 

아침을 먹고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등을 달아본다.

 

 

 

 

 

 

 

 

 

 

 

 

 

 

금색전 앞의 봉암사 삼층석탑은 보물 제 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두시간여를 봉암사에서 머물다 발길을 돌리기로..

 

 

 

 

 

 

 

 

 

 

 

 

 

 

봉암사를 뒤로하고 돌아나오는 길에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은 청정계곡의 물살이 아침햇살에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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