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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평창 효석문화제 (20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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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를 지낸 후 봉평으로 메밀꽃 보러 가기로 한다.

아내와 함께 영동고속도로 하행길을 달리는데

상행길도 막힘없이 잘 소통이 되고 있다.

 

 

 

 

장평 IC에서 빠져나와 봉평길로 접어드니 봉평의 들녘은 온통 히얗다.

작년에도 왔었던 곳이라 하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나무로 만든 섶다리를 건넌다.

 

 

 

 

메밀꽃이 만발한 메밀밭에 입장한다. (입장료 2,000원)

올해는 통로에 나무데크로 깔아 놓아 진흙과 함께 하지않아 좋았다.

 

 

 

 

 

 

 

 

선캡을 쓴 당나귀도 축제의 한몫을 한다.

 

 

 

 

하얀 메밀밭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중에서 )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하얀 메밀꽃에 묻혀본다.

 

 

 

 

 

 

 

 

 

 

 

 

 

 

 

 

 

 

 

 

 

 

 

 

 

 

 

 

 

 

 

 

 

 

 

 

 

 

 

 

 

 

 

 

 

 

 

 

 

 

 

 

 

 

 

 

허생원과 성서방댁 처녀가 사랑을 나누었던 물레방앗간

 

 

 

 

배가 출출하여 인근의 식당으로 들어간다.

옛 도구로 장식을 하여 고풍스런 분위기의 식당이다.

 

 

 

 

메밀전병 (5,000원),  메밀국수(6,000원)

 

 

 

 

점심식사를 한 후 이웃에 있는 이효석 문학관으로 발길을 한다.

 

 

 

 

 

 

 

 

 

 

 

 

 

 

 

 

이효석 문학관에는 축음기를 들으며 글을 쓰고 있는

이효석 선생의 동상이 있어 함께 할 수 있다.

 

 

 

 

 

 

 

 

다시 내려와 다리를 건너 봉평장으로..

전통장에서 이것 저것 기웃거리며 신기한 듯이 구경하는 맛이 재미있다.

메밀꽃 필 무렵의 2011 효석 문화제는 9.9 ~ 9.18에 봉평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장날 풍경에 빠질 수 없는 품바와 각설이..

 

 

 

 

하늘에는 메밀꽃 축제의 비행선이 날고 그렇게 하루의 시간이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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