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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궁예의 전설이 묻어있는 원주 영원산성 (200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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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 신라
소재지: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규 모: 둘레 4㎞
지정사항: 강원도기념물 제27호

신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포곡식 석축 산성.
치악산 남서쪽에 있는 산성으로, 지금은 대부분 무너진 상태로 돌무더기처럼 쌓여 있다.
대체적으로 상태가 좋은 동쪽 부분의 성벽 높이는 2m 가량이며 비교적 가지런히 쌓았다.

 

 축성연대에 대해서는 문무왕 때 쌓았다고 하는 견해가 있지만 892년(진성여왕 6)에 궁예가 치악산 석남사를 근거로

 인근 고을을 공략하였다는《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보아 궁예가 축조하고 근거한 성곽이 이 산성일 가능성이 많다.

 

 산성의 당시 규모는《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둘레가 3,749척이고 성 안에 우물 1개소, 샘 5개소도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1291년(충렬왕 17) 원나라 합단군이 침입해 왔을 때 원주의 향공진사 원충갑(元沖甲)이 10여 차례에 걸쳐 적을 무찔러 이 성곽을 지킨 역사가 있으며,

 

또 1592년(선조 25년)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에는 원주목사 김제갑(金悌甲)이 왜군과 대적하여 일부 적군을 무찔렀으나

힘의 부족으로 산성이 함락되어 그의 부인 이씨와 아들 김시백(金時伯)과 함께 순절하였다고 한다.


이와 같이 외적의 침입이 있을 때에는 원주와 이웃 고을 주민들이 이 성에 들어와서 지키는 곳으로

 근처 금대산성이나 해미성과 서로 의지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출처 : 문화원형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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