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 4월에 치악산의 눈을 만끽하다 (2009.4.26)

입석사에서 비로봉..

(2009.4.26)

 

이틀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오늘아침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다.

기회다 싶어 카메라와 함께 배낭을 꾸린다

오랜만의 치악산행길이다.

접근하기 쉬운 입석사로 차를 밟는다.

 

 

 

 

 

 

입석사의 대웅전 .

입석사는 조계종에 속해있으며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대웅전,삼성각, 요사 3채의 건물이 있고 대웅전은 1992년 건립되었다.

 

 

 

 

어제의 비가 치악산에서는 눈이 되었나 보다.

노란 제비꽃이 애처로이 눈속에 묻혀있다.

 

 

 

 

생각지도 않은 눈을 만끽한다.

상고대도 많이 피어있고...

  

 

 

 

 

 

눈보라 휘날리는 삼봉

 

 

 

 

비로봉의 돌탑과 멀리 보이는 학곡저수지

 

 

 

 

 

 

 

 

입석사의 석탑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9호로 2기의 석탑부재가 섞여있는것으로 보이고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입석대에서 내려다본 원주시 전경

 

 

 마애불좌상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17호로 둥글넙적한 얼굴모습등이

고려전기 불교조각의 일반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고려시대 조각연구의 기준작품으로 그 가치가 높다.

 

 

 

 

 

 

다음주는 부처님 오신날이다. 

 오늘 산행은 생각지 않은 마지막 춘설을 만끽하였고

정상에서의 아침식사는 떠있는 구름위에서 식사한거와 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붕 떠있다.

 산위에서 보는 비온 뒤의 풍경은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의 움직임으로 마치 살아있는 산을 보는 듯 하다.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