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동석산
일시 : 2009.3.21
날씨 : 흐리고 세찬바람 그리고 비
코스 : 세방마을-가학재-동석산(240m)-칼날능선-천종사
누구랑 : 산악회원 92명과 함께
시간 : 3시간 5분
거리 : 약 6km
따뚜 주차장에서 금요일밤 11시 15분에 출발..
영동, 중부, 경부, 호남고속도로를 경유하며 진도 울돌목에 도착..
너무 이른도착으로 녹진전망대(망금산)에서 잠시 주변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고 아침식사를 한 후..
들머리인 진도의 세방마을에 도착하니 세찬 바람이 맞아준다.
멀리 조도와 함께 발가락, 손가락섬이 보이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핀 천하제일의 등산로를 따라 90여명의 대군단이 이동..(08 :19)
삼각점이 자리를 지키는 동석산(산적막산) 정상에 도착..(09:49)
세방마을에서 출발한지 1시간 30분 걸려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발 240m이지만 1.5km에 이어지는 앞으로의 암릉은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산이다.
이곳 암반은 화산암계열의 암석이라 잘게 부셔져 주의를 요한다.
날머리인 천종사에 도착 (11 : 24)
비록 3시간 남짓 걸린 산행이었지만 마음을 졸이는 산행이라 8시간 이상 산행한 듯한 그런 산행이었다.
사람을 날릴듯한 세찬 바람과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암릉의 있는듯 없는듯한 희미한 길..
능선의 시원한 풍경은 어느 명산과도 뒤지지 않는 멋진 그림이었다.
이제 장시간의 귀가길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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