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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충주 대림산 - 대림산성 (202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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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충주 대림산성을 알게 되면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고 하여 걸음 하기로 한다.

증평, 괴산을 지나 충주 살미면의 달천을 따라 대림산성의 주차장에 도착..

대림산성의 주차장은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산뜻하다.

 

 

 

이른 초여름의 날씨가 찾아왔는지 아침의 외기온도는 22도가 찍히는 후덥지근한 날씨..

오늘은 맑은 날씨에 미세먼지 농도 좋음수준이라 조망이 기대되기도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허리색과 카메라를 챙긴다.(09:44)

 

 

 

주차장에서 포장로를 따라 들꽃을 보며 올라서자 오른쪽으로 정상의 이정표가 보이고

도로 맞은편에도 이정표가 보이면서 오늘 산행은 시계방향으로 돌 예정..

왼쪽 이정표를 따르는데 벌써 날벌레들이 마구 달려든다.

 

 

 

직진으로 난 포장로를 따라 올라가면 민가와 대원암이 자리하고 있는 창골마을이다.

정상까지 1.9km 이지만 경사가 가팔라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다.

 

 

 

후덥지근한 대기속에 산속에서 버섯을 키우는 버섯재배사가 보이고..

 

 

 

능선으로 올라서자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길 잃을 염려는 없을 듯..

 

 

 

가파른 급경사지지만 양쪽에 돌이 쌓인 성의 흔적이 보인다.

대림산성은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굴곡이 심한 능선을 이용하여 방어에 용이하게 쌓은 천연의

요새로 경사가 완만한 서문, 남문, 동문 근처에는 별도로 2중 3중의 방어벽을 

설치하여 산성을 요새화 하였고 우물터와 건물터가 남아있다.

 

 

 

어느 사이 잎이 무성하게 변해 앞이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길을 보여준다.

 

 

 

둥굴레는 이제는 때가 되었는지 방울꽃이 오그라드는 모습이고..

 

 

 

기린초도 연녹색에서 샛노란 꽃을 피우려 꽃을 올리는 중이다.

 

 

 

가파른 경사가 있는 구간에는 커다란 바위 사이로 산길이 이어지고..

 

 

 

급경사의 구간이 이어지면서 밧줄이 매어진 구간도 때때로 나타난다.

 

 

 

아래로는 직벽의 낭떠러지가 있는 바위 위에 소원 돌을 올려놓았다.

 

 

 

바위가 있는 난코스의 바위사이로 밧줄 구간이 이어지고..

 

 

 

때로는 커다란 바위사이를 통과하여 지나가기도..

 

 

 

 

 

 

 

 

 

 

 

 

 

 

 

 

 

산길을 올라서며 기와의 파편이 보이는데 이런 곳에 기와집이 있었다니..

 

 

 

 

 

 

 

크고 작은 바위 사이로 경사구간의 산길은 꾸준히 이어진다.

 

 

 

 

 

 

 

바위 사이에 낀 돌이 바라보이는 커다란 바위가 눈길을 끌기도..

 

 

 

고도를 올리자 조망이 간간히 드러내 시원한 조망을 기대하게 한다.

 

 

 

둥굴레도 무리를 지어 꽃을 떨구고 동그란 열매를 맺겠지..

 

 

 

여기에도 기와 파편이 보이는데 산성에 대한 호기심이 들기도..

 

 

 

고도를 높이자 공간이 터져 기대했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수주팔봉과 생이월산 뒤로는 뾰족한 옥답산이 바라보이고..

 

 

 

성안마을인 창골마을 뒤로는 첩푸산 방향의 산그리메가 조망된다.

 

 

 

첩푸산 뒤로는 백두대간이 남동 방향으로 하늘금을 긋는다.

첩푸산(적보산)을 중심으로 마패봉, 신선봉과 조령산이 좌우로 조망되고..

 

 

 

마패봉, 신선봉, 첩푸산, 조령산과 보배산, 칠보산, 박달산 등 괴산의 명산들..

 

 

 

전망대에서 수주팔봉과 달천의 휘돌아가는 물도리동이 바라보이고..

 

 

 

생이월산을 휘감아 도는 달천의 물도리동과 유주막 다리를 당겨본다.

 

 

 

조망이 좋은 제1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긴다.

 

 

 

3번 도로와 19번 도로가 갈리는 갈림길과 충주 시가지의 조망이..

 

 

 

멀리 보련산 방향과 서충주 신도시가 바라보이고 달천이 남한강과 만난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충주시청과 충주시가지를 파노라마로 조망해 보고..

 

 

 

호암동의 고층아파트와 종합운동장, 멀리 충주 비행장이 바라보인다.

 

 

 

2 전망대는 1 전망대와는 달리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고 정상부의 철탑을..

 

 

 

나무로 만들어진 삐뚤빼뚤한 자연스러운 모습의 계단이 나타나고..

 

 

 

철탑을 지나..

 

 

 

넓은 임도의 산길에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임도 주변에는 키 큰 커다란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사이를 걷는다.

 

 

 

임도를 가다 100m전방에 정상이라는 이정표가 보여 좌틀하여..

 

 

 

나무 숲을 지나자 공간이 터지면서 정상에 성벽이 보인다.

대림산은 충주시 직동과 살미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대림산성(충청북도 기념물 제110호)이 자리하고 있다.

정상에는 조선시대의 봉수대가 자리했던 곳으로 복원을 하였으며 세조실록지리지에 처음

등장하였고 대림산성에는 4개의 문지와 건물지 12개, 치성 10개, 우물지 3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변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산이다.

 

 

 

첩푸산과 백두대간의 산그리메가 있는 남동 방향을 조망해 보고..

 

 

 

남쪽 방향에 수주팔봉과 달천이 바라보이고 뒤로는 괴산의 박달산이..

 

 

 

북쪽 방향에는 충주 시가지가 바라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남산과 계명산이..

 

 

 

동쪽 발치봉 방향으로 월악산 영봉도 뾰족이 바라보여 당겨본다.

 

 

 

수주팔봉, 두룽산 능선과 그 뒤로는 박달산과 옥답산이 바라보이고..

 

 

 

정상에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68호인 봉수대 3기가 복원되어 있다.

대림산성의 봉수대는 동쪽의 상모면의 주정산 봉수대와 서쪽의 대소원면 마산 봉수대를

연결하던 봉수대로 밤에는 불을 이용하고 낮에는 연기를 이용하였다.

 

 

 

조망을 즐긴 후 하산길을 잡으며 봉수대가 있는 정상을 뒤돌아 본다.

 

 

 

이정표대로 동문지와 서문지 방향으로 하산로를 잡는다.

 

 

 

애기똥풀이 무리를 지어 하산길을 노랗게 만든 풍경을 만들었다.

 

 

 

애기똥풀..

 

 

 

발치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바라보이고 근처에 동문지가 있다.

 

 

 

하산길인 산길 주변에는 찔레꽃이 한창 꽃을 피우는 중이다.

 

 

 

넓은 임도에는 곳곳에 쉬어 갈 수 있는 의자가 놓여 있기도..

 

 

 

백당나무 꽃에는 꿀이 있는지 꽃무지같은 곤충들이 많이 붙어있다.

 

 

 

창골마을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지만 서문지 방향으로 직진 길을 잡는다.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는 시원한 숲길에 나무계단이 나있고..

 

 

 

공간이 터지는 서문지에 도착하여 잠시 조망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수주팔봉, 두룽산을 조망하고 남문지와 개망초에 대한 설명문이 있다.

 

 

 

가파른 경사구간을 지나 철탑이 있는 평탄한 능선 구간을 파노라마로..

 

 

 

종주바위가 보이는데 종주바위는 1차 여몽전쟁 때 충주 부사였던 우종주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전쟁 때 도망친 부사의 이름을 딴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아마도 후세에 교훈을 주기 위함이 아닐는지..

 

 

 

종주바위에 올라 전에 다녀간 출렁다리가 있는 수주팔봉을 바라보고..

 

 

 

귀가하는 길에 수주팔봉의 전망대에서 풍경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남동 방향에 조망되는 괴산의 산그리메도 카메라를 당겨 담아주기도..

 

 

 

참나무 가지에 감자같이 생긴 열매가 보이는데 충영인가..

 

 

 

그늘진 숲길의 하산길에 보는 각진 바위가 눈길을 끌고..

 

 

 

이정표에서 산길은 우틀로 크게 꺾이며 하산로가 이어진다.

 

 

 

습하고 급한 경사에 난간대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창골마을과 이어진 포장도로에 도착하여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주차장에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기다리는 애마와 만나 산행을 마무리..(12:17)

 

 

 

귀갓길에 수주팔봉 전망대에 올라 팔봉마을과 유원지의 풍경을 담아본다.

 

 

 

날씨가 유혹하여 어디론가 훌쩍 떠나게 된 곳이 충주의 대림산성이 있는 대림산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대림산성의 북쪽 방향에서 오르는 길은 달천을 옆에 두고 가파른 경사구간을 올라선다.

고도를 높이자 전망대가 나타나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며 산행을 보상한다.

대림산 산행은 대림산성과 함께하며 조망과 숲길을 즐길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수주팔봉의 전망대에서 물도리동의 풍경을..

 

 

 

산행코스 : 주차장-북쪽능선-전망대-북문지-정상-동문지-남문지-종주바위-주차장

( 2시간 33분 / 4.6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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