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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상당산성 - 상백상둘레길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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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의 새해를 맞아 올해는 해돋이 인파가 통제되어 대부분 연휴 3일까지 통행을 제한한다.

진행할려던 속리산행과 괴산의 산행을 뒤로 미루고 가벼운 트레킹에 나서기로..

 상당산성에는 새로이 개설된 상백상 둘레길을 이용하기로 한다.

 

 

 

들머리로 잡은 상리2교 아래 게이트볼장 앞에는 주차공간이 한 대 남아있어 주차를 하고,

카메라만 달랑 어깨에 들쳐 메고 상백상 둘레길을 따라 트레킹에 나서기로 한다.

이곳에서 상당산성 서문을 하산길로 잡아 내려오는 원점회귀로..

 

 

 

상백상 둘레길은 상당산성과 백화산, 상리마을로 이어지는 둘레길이기도 하다.

설치된 상백상둘레길 안내판을 보고 둘레길 여행에 나선다.(13:58)

 

 

 

정초부터 간간히 눈이 내려 눈길이 된 길을 걸으며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을 바라본다.

올해가 소띠 해라 관련이 되는 우암산은 의미가 있는 산이기도 하다.

 

 

 

전원주택과 다온카페를 통과하여 과수원을 지나며 뒤돌아보니..

 

 

 

하늘로 쑥쑥 솟아오른 율량동의 아파트 건물들이 바라보인다.

 

 

 

과수원을 통과하자 상당산성으로 이어지는 이정표가 서있고..

 

 

 

율량천 상류지역인 계곡의 풍경이 옆으로 바라보이기도..

 

 

 

넓은 포장도로가 보이며 보암사의 표지석이 나타난다.

 

 

 

지금은 법계사로 이름이 바뀐 (구)보암사를 바라보고..

 

 

 

완만한 오름의 길을 따르니 옆으로는 잣나무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옆 바위계곡에는 방죽에서 흘러내린 폭포가 빙폭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푸르른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는 가문비나무 숲을 지나..

 

 

 

옆으로는 상리방죽이 꽝꽝 얼은 눈 덮인 풍경을 보여준다.

 

 

 

임도 끝에는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상백상 둘레길의 지도판이 서있다.

 

 

 

여름이면 숲 그늘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서서히 경사가 시작되는 오름이 있는 자작나무 숲을 지나..

 

 

 

 

 

 

 

이제는 울창한 숲의 모습으로 자라는 전나무숲을 지난다.

 

 

 

 

 

 

 

새로이 개설된 상백상 둘레길에 안전매트가 깔린 산길을 따라..

 

 

 

바위에는 아직 푸르름을 간직한 양치식물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쭉쭉 뻗은 조림지의 나무들을 보며 가파른 경사의 나무계단을 올라탄다.

 

 

 

급한 경사의 계단을 올라서니 우람한 소나무 몇 그루가 객을 맞아주기도..

 

 

 

딱딱 소리가 나서 올려다보니 딱따구리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망산 아래에서 갈림길에 도착하니 상백상 둘레길의 이정표가 서있다.

 

 

 

주능선에는 청주랜드에서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

 

 

 

 

 

 

 

명암약수터의 갈림길과 음료수대를 지나 바위 사이를 통과하니..

 

 

 

앞으로 바라보이는 산기슭에 상당산성 성벽이 우뚝 서있고..

 

 

 

바람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을 보며 계단을 올라선다.(14:49)

 

 

 

 

 

 

 

많은 사람들이 연휴의 시간에 운동삼아 성벽을 걷는 모습을 본다.

 

 

 

상당산성은 삼국시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둘레가 4.2km, 내부 면적이

727,273m"의 거대한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현재 동문, 서문, 남문의 3개 문과

동암문, 서남암문 등 2개의 암문, 치성 3개소, 수구 4개소가 있다.

 

 

 

뒤 돌아 청주랜드와 통하는 출입구가 있는 성벽의 모습을..

 

 

 

남암문을 통해 것대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길이기도..

 

 

 

 

 

 

 

성벽을 지나며 우암산과 북서방향의 청주시가지를 조망해본다.

 

 

 

백화산으로 이어진 하산길로 잡은 능선을 바라보고..

 

 

 

저 멀리 오창 방향을 당겨본다.

 

 

 

동부우회도로와 율량동, 사천동 방향을 내려다 보고..

 

 

 

파란 하늘 아래 하얀 눈이 내린 성벽길을 따라..

 

 

 

 

 

 

 

성벽길을 가다 보니 멀리 증평의 두타산이 바라보인다.

 

 

 

두타산을 당겨서..

 

 

 

상당산성의 서문인 미호문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새해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상당산성을 찾은 모습이다.

 

 

 

서문인 미호문은 평문으로 거대한 2개의 무사석을 쌓고 그 위에 장대석을 올려놓았다.

성벽이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옹성의 형태를 취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서문에서 식당가인 산성 한옥마을과 통하는 길이 있다.

 

 

 

파란 하늘 아래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미호문의 풍경이다.

 

 

 

미호문의 누각에 올라 상당산 방향의 북쪽을 조망해본다.

 

 

 

새들도 신이 나서 기분 좋게 푸른 창공을 비행하는 모습이고..

 

 

 

상당산으로 이어진 한남금북정맥의 산성길은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미호문의 누각을 내려서서 미호문을 통과하여 하산길을 잡는다.

 

 

 

미호문을 통과하여 누각의 멋진 모습을 올려다 보고..

 

 

 

하산길을 잡으며 내리막의 눈길에 아이젠을 장착하기로 한다.

 

 

 

미호문 아래에 자리한 약수터 위쪽에 백화산의 이정표가 보인다.

 

 

 

하산을 하다 전망터에서 파노라마로 오창, 증평의 전경을 조망하고..

 

 

 

청주시 청원구 내수면의 풍경과 36번 도로의 교차로가 내려다 보인다.

 

 

 

덩치가 큰 참나무가 능선의 산길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고..

 

 

 

하얀 눈이 쌓인 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가다 보니..

 

 

 

소나무가 즐비하게 서있는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나타나고..

 

 

 

쉼터는 능선길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좋다.

백화산을 앞두고 능선 옆으로 길의 흔적이 보여 내려서면서 하산을 시도하기로..

하산하며 길의 흔적이 뚜렷해지고 상리터널 위쪽으로 떨어진다.

 

 

 

36번 도로 옆으로 길이 나있고 무성한 수풀을 헤치며 오솔길을 따라 내려서니..

차가 있는 게이트볼장에 이르러 트레킹을 마무리한다.(15:58)

 

 

 

상당산성은 산성 주차장과 청주랜드에서 많이 올랐으나 새롭게 단장한 상백상 둘레길을 이용하기로..

눈이 내린 싸늘한 날씨였지만 발길이 뜸한 둘레길을 걷다가 주능선에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상당산성에는 집콕하다 바람을 쐬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백화산의 산길은 오랜만에 걸어보는 오르내림이 있는 산길이기도..

신축년을 맞아 소처럼 느긋한 우보 하기로 마음먹는다.

 

 

 

산행코스 : 상리마을-법계사(보암사)-상리방죽-주능선-상당산성-미호문-약수터-백화산능선-상리마을

( 2시간 / 5.4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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