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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양산 천성산 산행 (20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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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천성산 가는 산악회가 있어 신청을 하고 전날 청주로 와서 4시에 알람을 해놓는다.

이른 아침을 먹고 아내와 함께 6시에 츨발하는 산악회버스에 오른다.

3시간 30분을 달려 양산의 매표소주차장에 도착하고

산행채비를 갖춘 후 출발 (09:45)

 

 

 

 

성불암과 노전암 가는 다리를 건너 녹음이 우거진 상큼한 길을 따라..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지만 계곡을 따라 오르니 시원함이 그만이다.

 

 

 

 

성불암과 노전암이 갈리는 갈림길에서 노전암 방향의 다리를 건넌다.

 

 

 

 

성불암으로 가는 나무데크의 길을 바라보고..

 

 

 

 

천성산의 공룡능선으로..

 

 

 

 

계곡에는 청정무구의 깨끗한 물 빛깔을 자아낸다.

 

 

 

 

잠시 후 금봉바위가 보이고 우측으로 이정표가 있어 공룡능선으로 길을 잡고 오른다.

 

 

 

 

초입부터 급경사의 길이지만 차근차근 발걸음을 옮긴다.

 

 

 

 

싱그런 녹음이 있는 등로

 

 

 

 

건너편 산능선에 있는 암봉과 암봉아래 금봉암을 바라보지만 고압선 철탑이 눈에 거슬린다.

 

 

 

 

돌탑이 있는 첫 봉우리를 지나..

 

 

 

 

제법 위험스레 보이는 직벽의 바위절벽을 오른다.

발 디딜 곳에 잘 지탱하고 몸의 중심을 바위쪽으로 붙여야 몸이 돌아가지않고 오를수 있다.

 

 

 

 

로프를 잡고 어렵지않게 오른 후..

 

 

 

 

다시 경사가 있는 바위길을 거슬러 오른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천성산 1봉이 바라보인다.

 

 

 

 

왼쪽으로는 정족산이 바라보이고..

 

 

 

 

아래에 있는 북내골의 노전암을 당겨본다.

 

 

 

 

전망좋은 바위위에서 한컷..

 

 

 

 

오른쪽 멀리 천성산 1봉..

 

 

 

 

암릉을 따라..

 

 

 

 

상불암 계곡을 사이에 두고 중앙능선이 공룡능선과 함께한다.

 

 

 

 

다시 난이도가 있는 암벽을 만나 뒤에 있는 어린아이를 먼저 올라가게 잡아준다.

 

 

 

 

성불암계곡

 

 

 

 

 

 

 

 

 

영남알프스 신불산 영축산에서 이어진 능선

 

 

 

 

 

 

 

 

 

가야할 공룡능선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지나온 봉우리

 

 

 

 

 

 

 

 

 

이모와 함께온 어린아이가 대견스럽게 잘도 간다.

 

 

 

 

정족산에 자리잡은 대성암, 안적암, 조계암등의 암자들이 보이고..

 

 

 

 

산객은 상쾌한 산들바람을 맞으며 풍경에 빠져들며..

맛난 산들바람을 온몸으로 받는다.

 

 

 

 

지나온 암봉

 

 

 

 

 

 

 

 

 

 

 

 

 

 

지나온 능선 길..

 

 

 

 

다시 등로 왼쪽의 정족산을 당겨서..

 

 

 

 

이렇다 할 야생화가 보이지 않지만 바위채송화가 노란꽃을 피울려 한다.

 

 

 

 

짚북재 도착 (12:37)

원효대사가 천명의 사람을 모이게 하기위해 북을 울렸던 곳이라고 하고 이곳까지 3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영산대학 방향의 노전코스와 성불암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짚북재의 이정표

 

 

 

 

다시 계단이 있는 오름길..

 

 

 

 

계단을 오르며 지나온 공룡능선을 바라본다.

 

 

 

 

중앙능선 갈림길

오후 1시가 지났지만 이제는 900m의 지척거리에 있는 정상에서 점심을 먹을려 했는데

아내가 죽어도 못간다고 버티는 바람에 이곳에서 점심상을 차린다.

 

 

 

 

 

 

 

 

 

점심을 먹고 천성산에 도착 (13:54)

 

 

 

 

바위로 이루어진 암봉의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천성산을 찾았다.

천성산은 양산시 하북면과 상북면, 웅상읍에 걸쳐있는 산으로 화엄벌에 있는 원효산(922m)을 천성산 1봉이라고 하고

암봉으로 이루어진 이 봉우리(812m)를 천성산 2봉이라고 정하였다.

 

 

 

 

역시 정상석은 많은 사람들로 사랑을 듬뿍 받는다.

천성산은 원효대사가 천명의 중생을 입산시켜 모두 성인으로 되게 하였다하여 천성산으로 불리워졌다고 한다.

옛날에는 천명이 거주하는 89암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20여개의 암자가 남아있다고..

 

 

 

 

 

 

 

 

 

천성산1봉과 주변의 화엄벌도 가까이 보이고 그 뒤의 금정산은 개스로 인하여 희미하게 보일뿐이다.

 

 

 

 

줄서서 기다림을 하고 정상석과..

 

 

 

 

지나온 암봉에도 산객들이 추억을 담고 풍경을 즐긴다.

 

 

 

 

다시 천성산 1봉을  조망한다.

고원습지인 화엄늪과 밀밭늪에는 꼬리치레 도룡뇽과 끈끈이주걱등이 사는 생태계의 보고라고 한다.

내원사의 지율스님이 터널공사를 반대하는 단식농성을 하여 이목을 집중시켰었다고 한다.

한반도에서 일출를 가장 먼저 볼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하산해야할 내원사를 바라보고..

 

 

 

 

정상의 풍경을 보고 내원사계곡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드물게 눈에 띄는 돌양지꽃등의 야생화

 

 

 

 

지루한 급경사의 하산길은 다리를 무겁게 한다.

 

 

 

 

한창 꽃을 피운후 떨어진 함박꽃을 보며 계곡물에 머리를 담근다.

 

 

 

 

 

 

 

 

 

내원사에 도착하여 사찰구경에 들어간다.

 

 

 

 

내원사는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한국전쟁때 소실되었다가

현재는 비구니의 도량으로 대한 조계종 통도사의 말사로 이 일대가 경상남도 기념물 제 81호로 지정되어 있다.

 

 

 

 

 

 

 

 

 

 

 

 

 

 

달맞이꽃도 노란 꽃을 활짝 피웠다.

 

 

 

 

대나무 숲

 

 

 

 

거대한 소나무와 함께하는 멋진 길이다.

 

 

 

 

내원사계곡은 수려한 산세와 바위절벽으로 소금강이라 불리우고 물빛도 옥색으로 맑고 깨끗하다.

 

 

 

 

하산 길의 까치수염

 

 

 

 

 

 

 

 

 

 

 

 

 

 

주차장 도착 (16:15)

묵 한사발과 하산주를 하고 계곡에서 달궈진 발을 담가 식힌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주말에 양산의 천성산으로 떠난다.

공룡능선의 명성답게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코스이고 힘이 많이 소진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오고가는 먼길이지만 시원한 산들바람과 함께 흠뻑 산행에 빠진 하루였다.

내원사계곡의 멋진풍경은 긴 하산길의 지루함을 덜어주었다.

깊고 큰 산의 천성산은 쉬이 가보지 못할 거리에 있지만 

멀리서 찾은 산객에게 보람을 안겨준 산이다.

 

 

 

 

산행코스 : 매표소주차장-공룡능선-집북재-천성산 2봉-내원사-주차장 ( 6시간 30분 / 11.8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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