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통영 연화도 산행 (2013.5.25)

728x90

 

 

 

청주지역의 산악회에서 통영의 연화도 가는 산악회가 있어 신청을 할려고 보니

이미 마감되어 대기로 신청해 놓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신청자가 많아 버스 2대로 운행한다고 한다.

전날 청주로 와서 3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늦은 잠자리에 피곤한 몸을 누인다.

만차의 버스 2대는 5시에 청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한다.

 

 

 

 

청주에서 통영까지 2군데의 휴게소를 거치며 3시간 30분 소요되는데 배출발 1시간 전인 8시 30분에 도착한다.

내내 버스에서 정신모르게 잠을 자다보니 어느덧 버스는 통영에 접어들며 이내 통영항에 도착..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카페리호에 올라 09시 30분에 통영항을 출발한다.

 

 

 

 

통영에서 24km지점에 위치한 연화도를 향하여 시원한 바람과 함께 세차게 물살을 가른다.

 

 

 

 

요트선착장과 미륵산이 바라보이고..

 

 

 

 

마리나리조트

 

 

 

 

배에서 주변의 다도해 풍경을 구경하는 맛에 시간도 빨리 지나간다.

 

 

 

 

 

 

 

 

 

 

 

 

 

 

카페리호는 1시간 걸려 연화도에 도착하고 하차를 시킨후 욕지도로 서둘러 출발한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연화도를 찾은 단체산행객이 많고 마을 오른쪽에 위치한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10:47)

 

 

 

 

연화도 선착장의 풍경

 

 

 

 

찔레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등로를 따라..

 

 

 

 

인동초

 

 

 

 

 

 

 

 

 

161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가다보니 정자를 지난다.

오늘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햇살이 거침없어 몇몇사랍들은 정자의 그늘을 찾는다.

 

 

 

 

 

 

 

 

 

산괴불주머니군락지를 지나고..

 

 

 

 

연화도 선착장에서 출발 30여분만에 해발 212m의 정상인 연화봉에 도착 (11:20)

 

 

 

 

정상에는 망해정이라는 팔각정이 있어 올라가 보니 맛난 바람을 온몸으로 맛본다.

 

 

 

 

 

 

 

 

 

해무가 있는 날씨라 정상석과 함께하는 용머리바위는 희미하게 보일뿐..

 

 

 

 

아쉽지만 용머리의 풍경을 조망하며 담는다.

 

 

 

 

아미타대불

 

 

 

 

정상석과 함께하고 뒤이어 사람들이 몰려들어 하산길을 잡는다. 

 

 

 

 

 

 

 

 

 

네바위라고 하는 용머리바위의 풍경은 통영팔경의 하나이기도 하다.

 

 

 

 

연하도인과 사명대사 토굴터도 한번 둘러보고..

연산군의 억불정책으로 제자 3명과 이섬으로 들어온 승려가 수행하며 득도하여 명성을 날리다 입적하게 되었는데

유언에 따라 수장을 하였고 그 자리에서 한송이 연꽃으로 피어났다하여 이섬을 연화도라 부른다고..

사명대사도 이곳에 움막을 짓고 정진한 끝에 큰 깨달음을 이루었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육지에서 승군을 일으켜 왜군을 무찔렀다 한다.

 

 

 

 

아래로 보이는 보덕암에 다녀오기로 한다.

 

 

 

 

 

 

 

 

 

 

 

 

 

 

 

 

 

 

 

 

 

 

 

 

 

 

 

 

 

보덕암의 전경

보덕암은 2004년 11월 낙성식을 하였으며 아름다운 용머리의 풍경을 즐길수 있는 곳이라고.. 

 

 

 

 

백발을 휘날리는 너는 누구였는지..?

 

 

 

 

해수관음보살상

 

 

 

 

 

 

 

 

 

 

 

 

 

 

 

 

 

 

 

송엽국

 

 

 

 

 

 

 

 

 

올해 장미꽃 핀 모습을 보덕암에서 처음으로 본다.

 

 

 

 

보덕암을 둘러보고 다시 등로를 찾아 올라선다.

용바위는 용이 바다에서 고개를 내밀어 큰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라고..

 

 

 

 

 

 

 

 

 

5층석탑

 

 

 

 

후끈한 날씨지만 시원한 산들바람이 불어주니 상쾌한 기분이 든다.

 

 

 

 

우도

 

 

 

 

해안의 바위지대인 해식애는 절경의 풍경을 만들어준다.

 

 

 

 

 

 

 

 

 

뒤 돌아보니 연화봉 정상과 보덕암, 5층석탑이 바라보인다.

 

 

 

 

바다를 바라보는 보덕암

 

 

 

 

등로를 가다보니 멋진 풍경에 눈이 절로 간다.

 

 

 

 

 

 

 

 

 

다시 보덕암..

 

 

 

 

절경이 있는 곳에는 카메라에 손이 절로 간다.

 

 

 

 

 

 

 

 

 

바닷물도 파르스름하고..

 

 

 

 

 

 

 

 

 

가끔 등로를 벗어나 풍경에 취한다.

 

 

 

 

 

 

 

 

 

용머리바위의 풍경은 늘 함께하고..

 

 

 

 

 

 

 

 

 

연화도선착장에서 동두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

연화도는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위치하며 면적이 3.41km"  해안선 길이 12.5km이고 인구는 약 200여명정도 된다고 한다.

 

 

 

 

 

 

 

 

 

자꾸 봐도 멋진 풍경이다.

 

 

 

 

포토존을 달리하여..

 

 

 

 

 

 

 

 

 

동두마을

 

 

 

 

 

 

 

 

 

연화도의 등로는 쉬엄쉬엄길이다. 쉬엄쉬엄 ~~

 

 

 

 

출렁다리

총 연장 46m, 폭 1.5m로 2011년 11월 11일에 준공된 다리로 연화도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 할것이다.

 

 

 

 

만물상의 암릉에서 내려오는 길..

 

 

 

 

 

 

 

 

 

 

 

 

 

 

 

 

 

 

 

 

 

 

 

 

 

 

 

 

 

 

 

 

 

 

멋진 풍경과 함께하고..

 

 

 

 

 

 

 

 

 

싸온 점심을 상추와 함께하며 배를 채우고 용머리바위의 전망대로..

 

 

 

 

 

 

 

 

 

전망대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하며..

 

 

 

 

 

 

 

 

 

 

 

 

 

 

 

 

 

 

 

다시 오던 길로..

 

 

 

 

향긋한 냄새가 만리까지 퍼진다는 만리향..잠시 만리향의 내음에 음미하듯 취해본다. 

 

 

 

 

 

 

 

 

 

 

 

 

 

 

 

 

 

 

 

하산길은 시멘트 도로인 십리골새길로 들어선다.

 

 

 

 

양식장

 

 

 

 

주변의 섬들인 욕지도, 매물도등이 안개속에 묻혀있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산길과는 느낌이 다르지만 쉬엄쉬엄 걷다보니..

 

 

 

 

연화사가 눈에 들어온다.

 

 

 

 

연화사는 연화도인, 사명대사가 수행한 연화도에 고산스님이 1998년에 창건한 관음도량으로

대웅전과 8각 9층석탑, 범종각 요사채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담쟁이덩쿨

 

 

 

 

돌나물

 

 

 

 

 

 

 

 

 

연화도 선착장 도착 (14:36)

 

 

 

 

연화도에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하는 배에 올라 선실에서 한숨 자고나니 통영항이란다.

통영항에서 1시간의 자유시간을 주어 동피랑마을에 가보기로 한다.

마을로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할 듯하여 먼 풍경만 담고..

 

 

 

 

이곳저곳 항구의 풍경을 찰칵거린다.

 

 

 

 

거북선

문헌상으로 전해지지는 않지만 사명대사와 관련이 있는 자운선사(보은,보련,보월)가 이순신장군을 만나

거북선 건조법,해상지리법,천풍기상법 등을 우리수군에게 알려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고..

 

 

 

 

현암산과 이어지는 미륵산의 전경

 

 

 

 

연화도는 북쪽에서 바라보면 섬의 모습이 연꽃잎을 닮았다고 한다.

이름처럼 아름다운 연화도 섬산행에 나선다. 오고가는 거리가 멀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다녀온 보람을 느낄만한 연화도이다. 비록 해무가 있어 시계가 불량한 상태이지만

그런대로 산행거리도  길지않고 여유로와 쉬엄쉬엄 갈수 있는 길이다.

한여름과 같은 30도를 웃도는 5월의 마지막 주말에 산들바람,

멋진풍경, 낭만과 함께한 연화도의 섬 산행이다.

 

 

 

 

산행코스 : 선착장-연화봉-보덕암-만물상바위-출렁다리-전망대(back)-연화분교-선착장 ( 3시간 50분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