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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유적지

해남 대흥사 (20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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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산행을 하면서 대흥사에 들린다.

대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22교구 본사로 대둔사라고도 한다.

창건연대는 분명치 않으나 신라 진흥왕 5년(544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기록을 따르고 있다.

여러 고승들에 의해 중건을 거듭하며 교종과 선종을 두루 아우르는

대도량이 되었으며 임진왜란대 승병장이었던 서산대사

이후로 사찰의 규모가 확대되었다.

 

 

 

 

먼저 대광명전이 있는 요사채 건물로 대흥사는 조선의 배불정책속에서도 수많은 강사와 종사를 배출하였다.

그 대표적인 고승은 풍담스님으로부터 초의스님에 이르는 13대 종사와

만화스님으로 범해스님에 이르는 13대 강사이다.

 

 

 

 

문수전의 길을 따라 내려간다.

 

 

 

 

문수전, 보현전, 심검당

 

 

 

 

두륜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팔봉이 대흥사를 감싸안은 곳에 위치해 있어

서산대사가 삼재가 미치지 못할 곳으로 만년동안 훼손되지않는 땅이라 하여 그의 의발을

이곳에 보관한 도량으로 노승봉과 가령봉이 대흥사 뒤로 보인다.

 

 

 

 

 

 

 

 

 

 

 

 

 

 

 

 

 

 

 

표충사

서산대사의 개인수행보다는 국가의 안위를 위한 그 은덕을 기리기 위해 현종 10년(1669년)에  세웠다.

 

 

 

 

 

 

 

 

 

표충사의 편액은 정조의 글씨라고..

 

 

 

 

인진왜란때 승병으로 활동한 그의 제자 유정과 처영의 진영이 봉안되어 있다.

 

 

 

 

 

 

 

 

 

 

 

 

 

 

 

 

 

 

 

 

 

 

 

 

무염지는 초의선사가 조성한 곳으로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항상 개끗한 곳이라하여

향로봉의 화기를 막는다는 풍수에 근거하였다고..

 

 

 

 

연리근나무

 

 

 

 

 

 

 

 

 

 

 

 

 

 

 

 

 

 

 

대웅보전

대흥사의 중심법전으로 편액은 원교 이광사의 필적이다.

추사가 제주도로 귀양갈때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떼라고 했다가 귀양살이 마치고 돌아올때 그 글씨체를

다시 붙이라고 했다는 추사와 얽힌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대흥사 응진전앞 삼층석탑 (보물 제 320호)

신라석탑의 영향이 서남해안까지 전파되었음을 알려준다고..

 

 

 

 

대웅전 뒤로는 동백숲이 꽃을 피우고 있다.

 

 

 

 

 

 

 

 

 

 

 

 

 

 

윤장대

경전을 놓은 공간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책장으로 윤장대를 돌리면 경전을 읽는것과 같은 공덕이 쌓여

소원이 성취된다는 의미가 있고 오른쪽으로 세번 돌린다.

 

 

 

 

청운당 뒤로 노승봉, 가련종, 두륜봉이..

 

 

 

 

 

 

 

 

 

백설당

무량수각 편액은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중에 쓴 글씨이고, 백설당은 해사 김성근의 글씨라고..

 

 

 

 

 

 

 

 

 

대흥사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가람배치 형식을 따르지 않고 금당천을 사이에 두고

당우들을 자유롭게 배치한 독특한 공간구성이 특징이다.

 

 

 

 

 

 

 

 

 

서산대사의 호국의 혼이 살아 13대 종사의 한분인 초의스님에 의해

대흥사는 우리나라 차문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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