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의 반영 (2012.1.14)

 

 

 

일출을 보기좋게 즐긴뒤 예까지 온김에 대청댐에 가보기로 한다.

대청댐 아래쪽 금강변에는 대전 대덕구에서 조성해 놓은 해피로드가 있다.

싱그런 아침에 해피로드를 거닐며 해피한 시간을 맛보기로 한다.

 

 

 

 

대청댐 아래쪽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육안으로 보기엔 멋진 풍경이지만 카메라로 잡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대청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넒은 주차장엔 나의 애마를 포함하여 3대뿐..

 

 

 

 

서리가 살포시 내려앉은 나무데크의 길..

 

 

 

 

밑둥이 물에 잠긴 나무들이 보인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오리떼들이 물살을 가른다.

 

 

 

 

슬며시 즐기던 나무 반영에 파문을 일으켜 놓았다.

 

 

 

 

 

 

 

 

뒤집어 보니 더 뚜렷한 반영이다.

 

 

 

 

 

 

 

 

아직 아무도 가지않은 해피로드를 홀로 해피하게 즐긴다.

 

 

 

 

멋진 반영을 보고 가노라니 지루함이 없다.

 

 

 

 

 

 

 

 

진사 몇분이 삼각대를 고정시켜 그림담기에 열중인 포인트에 왔다.

잔물결이 있지만 그냥 보아도 멋진 그림을 보여준다.

 

 

 

 

주산지의 나무반영에 못지않은 풍경이다.

오히려 생생한 나무들이 많아 생생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명경지수는 이를 두고 한말일게다.

 

 

 

 

 

 

 

 

 

 

 

 

 

 

 

 

 

 

 

 

 

 

 

 

 

 

 

 

 

 

 

 

한껏 눈이 즐겁고 해피하다.

해피로드에 오길 잘한것 같다.

 

 

 

 

 

 

 

 

 

 

 

 

 

 

 

 

뒤 돌아가며 다시보는 풍경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뒤집어도 생생하다.

 

 

 

 

 

 

 

 

저기 일출을 맞은 구룡산이 보인다.

구룡산은 충북 청원군이고 여기는 대전 대덕구에 속해있다.

 

 

 

 

오늘 남길 추억은 카메라에 담아 갈란다.

 

 

 

 

 

 

 

 

돌아가는 길.. 문의면에 잠시 들려 철지난 갈대구경을 한다.

 

 

 

 

 

 

 

 

 

 

 

 

 

 

 

 

아침 반나절도 걸리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자연의 감동어린 풍경과 감탄을 자아내는 모습에 해피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