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건 아니지만 차가운 날씨에 눈이 그대로 있어 설경을 보기 위해 상당산성으로..
상당산성 남쪽 공남문 앞의 주차장에는 위단에만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여유로이 주차하고 빵모자와 장갑으로 보온을 단단히 갖춘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온이 많이 떨어진 날씨를 보여주기도 한다.
매년 12월에는 대체로 따뜻한 날씨를 보여주다가 1월에 와서 추워지기도 한다.
매서운 한파의 날씨를 느끼며 카메라를 둘러메고 출발..(10:28)
눈이 많이 쌓인 길을 걸으며 주변을 살펴보기도 하면서 여유로이 걸음을 이어가기로 한다.
미끄러운 눈밭에서 아이젠을 비상용으로 가져왔지만 아직 눈길을 걸을 수 있다.
산성을 한 바퀴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탐방객들도 보이고..
상당산성은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산성으로 1970년 10월 대한민국 사적 제212호로 지정된
산성으로 성의 둘레가 4.1km, 높이가 3~4m, 면적이 704㎢의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동문, 서문, 남문의 3개의 문과 동암문, 서암문이 있고, 3개의 치성이 있다.
공남문은 상당산성 3개의 출입문에서 남쪽에 위치하며 정문으로 사용되는 문이다.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성문 뒤쪽에 옹벽이 있는 홍예문이다.
성벽 쪽에는 거대한 많은 소나무가 남쪽인 성벽 방향으로 가지를 뻗은 모습이고..
공남문을 바라보고 성벽에 가까운 경사 있는 오솔길을 따라 올라서자 눈길을 밟고..
능선에 도착하면서 치성이 자리하고 옆으로 남암문으로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이다.
암문은 유사시 사람과 물자가 통과하며 적에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것대산 봉수대와 연결되는 서남암문(남암문)의 치성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
동쪽 방향에 자리한 상당구 산성동과 낭성면의 경계에 있는 천자봉이 바라보인다.
성벽을 따라 진행하면서 남쪽 방향에는 한남금북정맥이 통하는 것대산이 조망된다.
서쪽 방향으로는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이 바라보이고 청주 시가지가 펼쳐지기도..
상당산성 남암문에서 동암문까지의 구간은 속리산에서 분기한 한남금북정맥이다.
성벽을 따라서 하얀 눈이 있는 길을 걷다보니 멀리 청주랜드에서 올라오는 통로가..
우암산 또는 청주랜드 방향으로 연결되는 태극기가 있는 출입 계단이 자리하고..
출렁다리를 건너 것대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고 뒤쪽에는 쉴 수 있는 벤치가..
성벽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 출입구 계단과 서쪽 방향의 산성을 바라보기도 한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는 우암산이 훤히 바라보여 파노라마로 만들어본다.
서문인 미호문이 바라보이는데 상당산성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미호문(서문)은 호랑이가 뛰기 전 움츠린 호랑이의 모습이며 호랑이 목에 해당되는
곳에 성문을 세워 미호문이라 하였고 산성을 기준으로 우백호에 해당된다고.
상당산성의 3개 문 중에 가장 특이한 구조를 가졌는데 성 밖으로 좌우에 방어에 쓰이는
옹벽을 만들고 문 안쪽에서 왼쪽으로 돌아야 문루에 오를 수 있는 성문이다.
미호문 주변의 소나무 숲 속에는 누군가 만들어놓은 눈사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호강의 들녘이 보이고 내수읍 국동리에는 주변으로 연결되는 도로공사가 진행..
성벽 옆으로 소나무 숲길이 있지만 성벽길을 따르자 바위더미가 나타나기도 한다.
뿌연 가스가 보이고 우암산 뒤쪽으로 부모산성이 있는 부모산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상당산성은 자연 지형을 이용한 커다란 바위가 곳곳에 자리한 모습이 보이기도..
비틀며 구부러져 자라는 소나무가 자리하고 성벽길과 숲 속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성벽 한쪽에는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서는 이정표가 자리하고 나무계단길이 나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되어 칠장산으로 이어진 한남금북정맥이 길게 이어지고..
성벽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내수읍 덕암리의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이 자리한 모습이..
한남금북정맥이기도 한 성벽길에는 상당산성의 봉우리인 상당산이 자리한 모습이..
막대 기둥 모습의 정상석이 있는 상당산 정상에 올라보기로 한다.
상당산은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동, 산성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상당산성 안에 있다.
상당산성은 원형이 잘 남아있는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둘레가 4.2km, 내부 면적이
727㎢에 이르며 산책과 휴양지로 많이 이용하는 산성이기도 하다.
상당산을 내려서면서 선도산이 우뚝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동쪽 성벽을 내려오면서 가래산, 선도산, 512번 도로가 자리한 풍경을 파노라마로..
오른쪽 것대산에서 가운데 선도산으로 한남금북정맥이 이어진다.
동북암문으로 한남금북정맥이 이어지고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서기도 한다.
동쪽 방향의 성벽길로 내려오면서 앞으로 보이는 선도산을 중심으로 주변 풍경을..
동문인 진동문이 바라보이며 하얀 설경과 함께 멋진 산성의 풍경을 만들어주기도..
진동문을 지나 뒤돌아본 풍경 뒤에는 상당산성의 봉우리인 상당산이 바라보이기도..
왼쪽으로 '연꽃 피는 다랑이'라는 층층으로 만든 연꽃밭이 자리하고 천자봉을 조망..
동쪽의 성벽길을 내려오면서 가래산, 선도산, 것대산이 자리한 풍경을 파노라마로..
군사를 지휘하던 동장대 역할을 했던 동화정(棟和亭)이 자리하며 서쪽에 있는 서장대와
남문과 수문, 성 안쪽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보화정이란 편액이 걸려있다.
성내방죽 너머 상당산과 상당산성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잡아보고 당겨보기도 한다.
아래쪽에는 많은 식당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음식을 먹으며 쉬어 갈 수 있다.
커다란 주차장이 바라보이고 도로를 따라 애마가 있는 곳으로..(11:45)
전날 많은 눈이 내려 상당산성의 설경을 카메라에 담기로 하고 산성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여유로운 휴일에 상당산성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계절별로 지루하지 않은 풍경을 보여주는 산성은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가벼운 트레킹에 그림 같은 하얀 눈의 풍경과 함께한 시간으로
겨울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상당산성에서 멋진 시간이다.
산행코스 : 주차장-공남문-서남암문-미호문-상당산-진동문-동화정-성내방죽-주차장
( 2025. 1. 8 / 1시간 17분 / 4.2km / 308kcal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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