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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성 - 천자봉 (202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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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샘하는 듯 꽃샘추위가 불어오면서 파란 하늘의 청명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주 걸음하는 곳으로 상당산성에 가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 타 시동을 켠다.

오늘은 상당산성 입구의 첫 주차장에 애마를 쉬게 한다.(10:41)

 

 

 

카메라를 챙겨 도로를 따라 올라오니 단체탐방객의 버스까지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다.

요즘 한낮에는 따뜻한 날씨를 보여주어 단체로 봄나드리를 나온 차량이리라..

복수초, 바람꽃 등 이른 봄꽃들의 꽃소식이 바람을 타고 들려온다.

 

 

 

공남문 앞 누렇게 변한 잔디밭에도 머지않아 파릇파릇한 싹이 올라와 푸르게 변하겠지..

오늘도 상당산성의 정문 격인 남문(공남문)이 파란 하늘 아래 멋진 모습이다.

싸늘한 날씨지만 상당산성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상당산성은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산성으로 1970년 10월 대한민국 사적 제212호로 지정된

산성으로 성의 둘레가 4.1km, 높이가 3~4m, 면적이 704㎢의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동문, 서문, 남문의 3개의 문과 동암문, 서암문이 있고, 3개의 치성이 있다.

 

 

 

휴일을 맞아 상당산성에는 아침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이 보이고..

 

 

 

성벽 바깥으로 길을 잡고 올라서니 침엽수가 숲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경사를 올라서자 치성이 자리하고 그 옆으로 남암문으로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이다.

암문은 유사시 사람과 물자가 통과하며 적에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남화문(南和門)이라고도 불리는 남암문은 한남금북정맥의 산길이 연결되기도..

 

 

 

치성에서 동쪽 방향으로 성벽을 이루며 멀리 걸음 할 천자봉이 자리하고 있다.

 

 

 

치성을 내려서면서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을 카메라로 파노라마로 담아보기도..

 

 

 

아파트 계약과 이사문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모습인데 아파트 버블이 꺼지기

시작하는 요즘 괜한 일을 벌이지 않았나 싶어 마음이 심란하기도 하다.

 

 

 

일요일인 오늘 가족, 친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성벽길을 걷는 모습이 보인다.

 

 

 

길을 따라 걸으면서 이웃하고 있는 것대산, 중봉, 우암산을 뒤돌아 보기도 한다.

 

 

 

우암산 기슭에 자리한 청주의 역사를 간직한 국립청주박물관을 당겨보기도 하고..

 

 

 

상당산성 남암문에서 동암문까지의 구간은 한남금북정맥에 상당산이 자리한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지만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오늘도 파란 빛깔의 하늘을 보여주지만 원경의 풍경은 뿌옇게 다가오기도 하다.

 

 

 

앞으로 바라보이는 서문인 미호문은 언제나 멋진 포토죤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미호문(서문)은 호랑이가 뛰기 전 움츠린 호랑이의 모습이며 호랑이 목에 해당되는

곳에 문을 세워 미호문이라 하였고 산성을 기준하여 우백호에 해당된다고..

 

 

 

상당산성의 3개 문 중에 가장 특이한 구조를 가졌는데 성 밖으로 좌우에 방어에 쓰이는

옹벽을 만들고 문 안쪽에서 왼쪽으로 돌아야지 문루에 오를 수 있다. 미호문은

서쪽에 위치하며 거대한 2개의 무사석을 쌓고 그 위에 장대석을 올렸다.

 

 

 

미호문을 통해서 백화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고 뒤돌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북서 방향을 파노라마로 담는데 옥산의 동림산과 오창 목령산은 흐리게 보인다.

 

 

 

미호강과 함께 들녘이 바라보이고 내수읍 국동리에는 터널공사가 진행되는 듯..

 

 

 

성벽을 걸으며 뒤돌아 이제는 살짝 고개를 내민 우암산과 청주 남쪽의 방향을..

 

 

 

상당산성의 성벽은 자연지형을 이용하기도 하며 때론 바위구간이 나타나기도..

 

 

 

굽어 자라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소나무를 지나 자연휴양림 통로가 보인다.

 

 

 

멀리 한남금북정맥이 길게 이어지고 아래에는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이 자리한다.

 

 

 

흐릿하게 보이는 증평, 진천의 경계에 있는 두타산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고..

 

 

 

북쪽에 자리한 청원구 내수읍과 증평시가지가 바라보이는 두타산을 당겨보기도..

 

 

 

 

 

 

 

성벽 주변에는 많은 소나무들이 자라고 한여름에는 숲 속 길을 이용하기도 한다.

 

 

 

성벽옆에 자리한 상당산에 올라서서 정상석과 함께하기도..(11:29)

상당산은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동, 산성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상당산성과 함께한다.

상당산성은 원형이 잘 남아있는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둘레가 4.2km, 일부구간의

능선에는 한남금북정맥이 지나며 산책과 휴식처로 많이 이용한다.

 

 

 

상당산에서 성벽으로 내려서면서 남쪽으로 선도산과 것대산을 조망하기도 한다.

 

 

 

동암문을 지나 갈림길에서 천자봉 가는 길과 한남금북정맥이 갈라지기도 한다.

 

 

 

 

 

 

 

한남금북정맥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산길을 따라 진행하자 고갯길이 나타나고..

 

 

 

천자봉 산길로 진행하며 참나무와 소나무가 혼재하는 산길을 따라 고도를 높인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이지만 산길은 뚜렷하고 정상아래에는 공터가 있다.

 

 

 

천자봉 봉우리에 올라서자 나무줄기에 천자봉이란 표지판이 세 개가 보인다.(11:58)

청주 낭성면에 자리한 천자봉에 대한 자세한 연혁은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상당산성에서 숲길로 연결되어 있고 정상에는 표지판이 보인다.

 

 

 

정상에서 산줄기를 따라 우틀로 내려오니 무리를 이룬 작은 바위더미가 나타난다.

 

 

 

특이한 모양새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볼 것 없는 풍경에 눈길을 끌어당기기도..

 

 

 

 

 

 

 

예전에는 능선으로 직진으로 내려갔지만 오늘은 핸드폰 지도를 따라 빨간 띠지가

있는 곳에서 내려서기로 하는데 핸드폰 지도에는 등산로 표시가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지 길의 흔적은 없고 쌓인 낙엽과 쓰러진 나무들이 보인다.

 

 

 

묘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자 공간이 터지며 선도산, 낙가산이 바라보이기도..

 

 

 

임도같이 넓은 길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지만 걷기에는 좋은 길이 이어진다.

 

 

 

길이 확실히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자 많은 돌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농원인 듯..

 

 

 

앞으로 진행하자 농원에는 철문이 닫혀있어 뒤돌아 가면서 포장로로 내려선다.

 

 

 

포장길을 가다 논두렁으로 진행하며 512번 도로가를 도착하여 가다 보니 상당산성의

표지판이 보이고 길을 따라 주차장에 도착하니 많은 차량들이 들어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상당산성과 천자봉산행을 마무리한다.(12:49)

 

 

 

상당산성에서 천자봉으로 가는 산길은 예전에 한 번 가본 적 있지만 다시 걸음을 하기로 한다.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상당산성을 찾은 모습이고 즐거운 걸음들을 하고 있기도..

한남금북정맥의 상당산을 올라 동암문에서 천자봉을 걷는 호젓한 걸음이다.

낙엽이 수북한 길을 따라 천자봉에서 512번 도로를 따라 걷다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두 시간여의 산책 같은 트레킹의 시간이 되었다. 

 

 

 

산행코스 : 주차장-상당산성 남암문-미호문-상당산-동암문-천자봉-도로-주차장

( 2023.2.27 / 2시간 8분 / 7.4km / 669kcal / -6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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