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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신변잡기

청주 연꽃방죽 (201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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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을 다녀온 뒤 오후에 연꽃을 보러 장암동에 있는 연꽃방죽으로 향한다.

집에서 나와 얼마되지 않아 소낙비가 내려 차를 돌린다.

이놈의 비..이제 지겨워진다..

 

 

 

 

다음 날인 일요일..

오전 중에 다녀 올려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점심무렵 빗속에 차를 몰아 연꽃방죽으로 간다.

다행히도 비가 그친다.

 

 

 

 

허나 연꽃으로 가득할줄 알았던 방죽에는 분홍빛 연꽃이 보이지 않는다.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휘~둘러 본다.

 

 

 

 

거센 소낙비에 꽃잎이 상한 연꽃이 하나 보인다.

 

 

 

 

연잎 아래를 보니..

 

 

 

 

이제사 꽃대가 살포시 올라 오고 있다.

 

 

 

 

 

 

 

 

 

 

 

 

하나..두을..

 

 

 

 

 

 

 

 

꽃 봉우리를 보고 연잎을 젖혀가며 살피니..

 

 

 

 

생을 다한 조숙한 연꽃인지..

 

 

 

 

 

 

 

 

가끔 연밥도 보인다.

 

 

 

 

 

 

 

 

 

 

 

 

기대했던 연꽃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해서인지 하트를 보여준다

 

 

 

 

 

 

 

 

 

 

 

 

 

 

 

 

 

 

 

 

 

 

 

기대가 크면 실망 또한 크다던가..

가물에 콩나 듯한 연꽃이다.

 

 

 

 

연꽃 보러 왔다가 실망을 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아마도 며칠 후면 청주 장암동의 연꽃방죽에도 연꽃과 향으로 가득할 것이다.

집으로 돌아 가는 중에 소낙비가 또 퍼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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