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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고라니산 - 무이산 산행 (202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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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거북산을 산행하며 바위전망대에서 무이산을 조망하면서 가보고자 마음먹는다.

오늘 무이산을 타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 17번 국도와 302번 도로를 달려간다.

목적지로 잡은 302번 도로상에 자리한 도경계의 옥정재에 도착한다.

 

 

 

옥정재는 안성 금광면과 진천군 이월면을 잇는 고개마루이며 경기와 충북의 경계에 있다.

도로 한쪽에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임도 입구의 공터 한쪽에 나홀로 주차한다.

차문을 열고 나오니 옥정재의 싸늘한 한기가 온 몸을 휘감는 듯 하다.

 

 

 

스틱과 카메라를 지참하고 첫발을 내딛으며 임도 차단막을 지나서 임도를 걷는다.(10:02)

오늘 한낮에는 온도가 올라간다고 하며 미세먼지 농도 또한 높아진다고 한다.

파란 하늘을 보여주지만 멀리 바라보이는 풍경은 흐릿하기만 하다.

 

 

 

임도 입구에서 200m 거리에 띠지가 보이고 들머리인 급경사 오르막 구간이 나타난다.

경사구간에는 오른쪽으로 띠지가 달려있고 바로 우틀로 꺾어져 올라선다.

 

 

 

산길이 없을 것 같은 경사 구간에는 밧줄이 매달려 있어 안전에 도움을 주기도 ..

 

 

 

급경사를 치오르며 아래쪽에는 임도가 꺾어지는 모습이 내려다 보이기도 한다.

 

 

 

북서쪽 방향으로 고압철탑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고 안성시의 산군이 펼쳐진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자 밧줄이 있고 수북한 낙엽에 많은 산꾼들의 띠지가 보인다.

 

 

 

큰 나무와 함께 작은 가지의 어수선한 모습에 무리를 이룬 작은 바위가 보이고..

 

 

 

푹푹 빠지는 낙엽을 헤치며 조용한 한겨울의 숲 속길을 걷는 낭만을 느껴보기도..

 

 

 

옥정재에서 출발한지 20여분만에 많은 띠지가 휘날리는 고라니봉에 도착..(10:23)

 

 

 

고라니봉에서는 이정표에 옥정재와 칠장산 11.3km의 거리를 알려주기도 한다.

 

 

 

숲으로 이루어져 크게 볼 것 없는 풍경에 능선에 자리한 바위가 눈길을 끌기도..

 

 

 

 

 

 

 

금북정맥의 능선길이라 많은 띠지가 매달려 있어 길을 헤맬 염려는 없을 것 같다.

 

 

 

수북이 쌓인 낙엽이 산길에서 바삭거리는 소리를 내고 때때로 바위도 자리한다.

 

 

 

 

 

 

 

능선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혼재하는 모습이며 미끄런 낙엽을 보여주고 있다.

 

 

 

만디고개의 표지판이 보이고 이정표에서 옥정재와 칠장산의 거리를 알 수 있다.

 

 

 

 

 

 

 

만디고개에는 작은 돌탑이 수북한 낙엽에 묻혀있는 모습을 보며 경사를 올라선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보이며 서로 무리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주변에 눈길을 끄는 소나무의 모습을 보며 능선에 경사가 있는 산길을 올라탄다.

 

 

 

칠장산과 무이산과 갈리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진행하자..

 

 

 

쉴 수 있는 나무의자와 산불감시탑이 자리하고 있는 무이산 정상에 도착..(11:06)

 

 

 

무이산은 안성시 금광면과 진천군 광혜원면의 경계에 자리하며 정상에는 삼각점과 오색의

정상석이 위치하고 산불감시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북쪽 방향으로 전망이 터지며

금북정맥에서 약간 비껴서 있는 산으로 산자락에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이

자리하며 능선에는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무이산을 통과하고 있다. 

 

 

 

산불감시탑 철망에는 이곳을 찾은 많은 산꾼들의 띠지가 가지런히 매달려 있다.

 

 

 

북쪽 방향으로 전망이 열리며 칠장산으로 가는 금북정맥의 능선을 당겨보기도..

 

 

 

금북정맥은 백두대간 속리산에서 분기된 한남금북정맥이 안성의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갈리며 태안반도 안흥진까지 연장거리 295km의 산줄기이다.

 

 

 

안성방향을 조망하니 뿌연 미세먼지로 풍경이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아 아쉽기도..

 

 

 

정상에는 맞은편으로 두군데의 갈림길이 보이며 우틀하여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진행 방향에는 뜬금없이 나타나는 소나무에 걸린 선녀가 타는 그네가 보이기도..

 

 

 

 

 

 

 

하산길에도 갈림길이 나타나 우틀하여 진행하며 길의 흔적을 따라 임도에 도착..

 

 

 

내려선 임도에는 관리차량이 다녔는지 차바퀴가 선명히 드러나 있는 모습이고..

 

 

 

임도 주변에 거리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 신계리 고갯새울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임도에서 커브진 곳에는 반사경이 세워져 있어 심심찮게 카메라 놀이도 하면서..

 

 

 

주변에 한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벚나무의 트레킹 코스를 생각해본다.

 

  

 

 

 

 

 

볼 것 없는 풍경에 햇살에 반짝이는 사위질빵 열매가 카메라의 눈길을 끌기도..

 

 

 

임도에는 때때로 나타나는 이정표지판이 자리하고 있어 거리를 알 수 있게 한다.

 

 

 

나무에 가려진 임도에서는 공간이 터지며 며칠전 올랐던 거북산이 바라보인다.

 

 

 

하늘은 파랗지만 시계가 흐려서인지 진천의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이 아쉽기만..

 

 

 

뒤돌아 금북정맥의 갈림봉과 무이산이 보이고 내려선 능선을 조망해보기도 한다.

 

 

 

 

 

 

 

임도에는 죽현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고개새울은 500m 거리에 있다.

 

 

 

 

 

 

 

신계리 고개새울에 도착하면서 임도의 입구에는 철문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302번 지방도 도로가에 있는 하얀건물의 고개새울 라이브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안성과 이월면의 이정표를 보고 302번 도로를 따라 옥정재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왼쪽에는 천룡CC 골프장이 자리하고 도로가에 하얀 건물의 펜션이 자리하기도..

 

 

 

 

 

 

 

남쪽 무제산 방향에는 겹겹히 쌓인 지능선이 멋진 산그리메를 그려주기도 한다.

 

 

 

옥정재는 경기 안성 금광면 옥정리와 충북 진천 이월면 신계리를 잇는 고개이다.

 

 

 

도경계상에 있는 곳이라 충청북도의 마스코트인 고드미와 바르미가 친근하게 맞는다.

충북의 선비정신과 기상을 바탕으로 올곧고 바르게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

 

 

 

옥정재 한쪽에는 포래스토숍이 자리하고 고개를 오가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기도..

 

 

 

옥정재의 안성 방향에는 임도가 조성되었고 옥정재의 표지판이 보이며 다른 검정차와

데이트 하고 있는 애마를 만나며 무이산 산행을 마무리한다.(12:20)

 

 

 

며칠전 진천 거북산에서 무이산을 조망하였는데 오늘 미답지인 무이산으로 발걸음 해보기로..

꽃샘 추위로 쌀쌀한 날씨를 보여주며 파란 하늘이지만 먼거리의 풍경은 뿌옇기만하다.

산길에는 떨어진 낙엽이 수북한 모습이고 숲속길로 조망이 없는 길이 이어진다.

정상에서 임도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임도와 도로를 따라 원점회귀한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금북정맥이 산객이 찾는 산이다.

 

 

 

산행코스 : 옥정재-임도-능선-고라니봉-만디고개-갈림봉-무이산-임도-고개새울-도로-옥정재

( 2023.2.22 / 2시간 19분 / 6.72km / 559kcal / -6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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