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트레킹

영동 월류봉 둘레길 (2024.11.23)

728x90

 

주말을 맞아 그동안 가고자 하였던 영동의 월류봉 둘레길을 돌아보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오늘은 늦가을의 날씨를 보여주며 바람이 불어 다소 차가운 기온을 보여주기도 한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황간 IC에서 나와 월류봉광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월류봉광장 입구로 들어가자 도로 옆에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만차된 주차장에 못 들어가고 주차관리인의 안내를 받아 도로 옆에 주차하기로 한다.

주차 후 광장으로 나오자 월류정이 자리하고 많은 탐방객들이 찾았다.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멋진 월류정과 함께 병풍 같은 월류봉과 초강천의 풍경을 바라본다.

달이 머물다 갈 만큼 아름다운 곳이라 월류봉이라 불려지고 한천팔경의 1경이라고..

월류봉은 소나무와 바위산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월류봉과 둘레길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수려한 풍경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월류봉의 멋진 풍경을 담고 광장 왼쪽으로 월류봉 둘레길에 나서기로 한다.(10:49)

 

 

 

둘레길 방향으로 출발하면서 월류정의 모습과 잔잔한 수면의 반영을 담아보기도..

 

 

 

매달린 빨간 감을 보면서 월류봉과 둘레길의 진입로인 데크길로 진행하기로 한다.

 

 

 

길을 진행하며 다른 방향에서 월류정과 초강천의 파란 물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한다.

잠시 후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가르치던 곳을 알리는 송시열 휴허비를 만난다.

 

 

 

우암 송시열(1607~1689)은 월류봉이 잘 보이는 곳에 정자를 짓고 학문을 연구하며 후학을

길렀는데 정자의 이름은 한천정사(충북 문화재자료 제28호)로 월류봉의 수려한

여덟 풍광을 가리키는 한천팔경은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미련이 남아서인지 그림같이 멋진 월류정의 풍경을 다시 한번 카메라에 담고 진행..

 

 

 

월류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에서 초강천의 돌다리를 둘러보고 다시 삼거리로 원위치..

 

 

 

푸릇푸릇한 대나무 숲이 앞으로 바라보이고 뒤로는 사군봉이 우뚝 자리하고 있다.

 

 

 

가을이면 황금빛 벼이삭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대나무 숲 옆으로 둘레길이 나있다.

 

 

 

원촌교에는 민주지산에서 발원한 초강천과 속리산에서 발원한 석천의 합류점이다.

 

 

 

도로를 지나 원촌교를 건너면서 사군봉에서 흘러내린 봉긋한 봉우리가 눈길을 끈다.

 

 

 

원촌교를 건너자 월류봉 광장에서 시작된 둘레길 1코스인 여울소리길이 이어지고..

 

 

 

 

 

 

 

뒤로 월류봉이 보이고 주말을 맞아 단체 탐방객들이 많이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둘레길의 수변 데크길이 끝나면서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계단길을 가볍게 올라선다.

 

 

 

산사면에 조성된 걷기 좋은 둘레길에도 많은 탐방객들이 보이며 살포시 앞지른다.

 

 

 

석천은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상주시 모동면 우매리의 백화산 자락을 돌아 원촌리에서

초강천과 합류하고 용암리에서 금계천과 합류하여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2.7km의 월류봉 둘레길 1구간이 끝나는 지점에는 쉼터가 있는 완정교가 나타난다.

 

 

 

1코스가 끝나고 3.2km의 2코스가 시작되는 이곳에 주차장과 매점, 화장실이 자리한다.

 

 

 

다리 끝부분에는 석천의 유래가 있고 우매리까지 2코스의 산새소리길이 시작된다.

 

 

 

2코스는 계단 없는 데크길로 조성이 되어 쉬이 걸울 수 있는 무장애길이기도 하다.

 

 

 

낙석방지용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옆으로 석천이 흐르고 있어 내려다볼 수 있다.

 

 

 

멋스런 데크에는 탐방객들이 무리를 이뤄 걷는 모습이 보이는데 오늘 많이 찾았다.

 

 

 

돌아보니 석천 위로 사군봉의 반영이 바라보이는 모습이고 맑은 물이 많이 흐른다.

 

 

 

데크길 옆에는 말라버린 빨간 단풍잎이 보이는데 한창일 때는 보기 좋았을 것이다.

 

 

 

석천 반대편에는 완정리 마을이 자리하고 멀리 영동의 백회산이 조망되기도 한다.

 

 

 

석천이라는 뜻은 하천 바닥에 황색으로 된 암석이 많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빨간 색을 가진 목교가 바라보이고 목교를 건너면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다고 한다.

 

 

 

석천과 바위 절벽 사이에 난 데크길이 길게 나있는 멋진 모습을 뒤돌아보기도 한다.

 

 

 

빨간 목교는 2코스에 있으며 주변에는 목가적인 농촌마을의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사방댐에서 데크길이 끝나고 흙길이 시작되며 건너편 우매리의 느티나무가 있다.

 

 

 

우매리 마을 제방길을 걸어가며 쉼의 공간인 카페가 있어 이곳에서 쉬어갈 수 있다.

 

 

 

백화교에 도착하는데 우천 시에는 우회하라는 표지판이 있고 콜택시 번호가 있다.

 

 

 

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백화교를 지나 다른 한 곳의 카페가 나타나기도 한다.

 

 

 

제방길을 걸으며 보리를 심었는지 푸릇한 색상이 파란 하늘과 대비가 되기도 한다.

 

 

 

정원이 잘 가꾸어진 전원주택에서는 김장을 담는 모습으로 분주함을 느낄 수 있다.

3.2km의 산새소리길이 끝나고 3구간 2.5km의 풍경소리길이 시작된다.

 

 

 

주말을 맞아 탐방객들이 삼삼오오 걷는 모습이고 단체 탐방객들도 많이 보이기도..

 

 

 

3구간인 풍경소리길의 둘레길은 갈대가 빛을 받아 하얀 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돌다리를 건너면서 탐방객 팀들을 만날 수 있는데 월류봉 둘레길이 인기 만점이다.

 

 

 

다시 나타나는 징검다리에는 자연석이 아닌 다듬석으로 가지런한 모습을 보여준다.

 

 

 

둑방길로 건너며 오른쪽 도로가에는 카페가 있고 백화산이 한층 가까이 다가온다.

 

 

 

반야교에 도착하자 커다란 월류봉 둘레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반야교를 건넌다.

 

 

 

반야교를 건너면서 깨끗하게 흐르는 석천을 잠시 내려다 보면서 진행하기도 한다.

 

 

 

월류봉 방향에는 이정표가 보이며 둘레길 방향으로 내려서며 대나무 숲길로 진행..

 

 

 

숲 윗쪽으로는 해수관음상이 자리하고 백화산 주행봉을 배경으로 담아본다.

 

 

 

안내판에 수령 200년 소나무의 모습이고 둘레길 표지판을 따라 대나무 숲을 지난다.

 

 

 

반야샤가 보이고 잠수교 주변에는 소원을 담은 많은 돌탑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다리를 건너며 반야사의 호랑이로 유명한 꼬리를 세운 호랑이 모습을 바라보기도..

 

 

 

반야사에 도착하면서 월류봉둘레길을 마무리하고 사찰 탐방에 들어간다.(12:51)

 

 

 

반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신라 성덕왕 19년(720년) 의상의 십 대 제자 중 상원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수차례 중수를 거치며 조선 세조 때 크게 중창하였다. 절 주변에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신앙 때문에 절 이름을 반야사라고 하였다고..

 

 

 

반야사 호랑이는 1000년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파쇄석들이 흘러내려 사찰 옆 산기슭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호랑이 형상으로 인해 호랑이를 품은 절이라고도 한다.

 

 

 

보물 제1371호인 반야사 삼층석탑은 백제와 신라 석탑의 양식을 절충해 만든 고려 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하며 석탑 뒤에 있는

수령 500년을 자랑하는 배롱나무가 반야사의 명물임을 알려준다.

 

 

 

사찰구경을 마치고 콜택시를 부르려 하였는데 합승하게 되어 월류봉 광장을 돌아온다.

월류봉 광장의 다른 방향에서 월류정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늦가을이 가기 전 11월의 3번째 주말을 맞아 영동의 월류봉 둘레길을 가보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황간 IC에서 나와 월류봉 광장에 도착하니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인다.

월류봉 둘레길에도 많은 탐방객들이 찾은 모습이고 차가워진 날씨지만 기분 좋게 걷는다.

8.4km의 둘레길을 걷고 반야사를 구경하고 나오자 바로 콜택시에 합승하게 된다.

영동에 왔으니 먹거리로 유명한 맛있는 올뱅이국을 먹고 귀가의 길을..

 

 

 

트레킹 코스 : 월류봉광장-원촌교-완정교-목교-백화교-징검다리1,2-반야교-관음상-반야사

( 2024.11.23 / 2시간 2분 / 8.76km / 920kcal / 12℃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