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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관봉 -상봉 - 성무봉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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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이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는 청명한 파란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대기질이 좋은 날씨에 조망이 좋은 성무봉으로 가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 달려간다.

오늘은 늘 다니던 남일면 문주리보다는 송암리에서 들머리를 잡기로..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지만 외기온도를 보니 영하 4도를 가리키며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도..

송암리마을에는 2차선 포장도로가 생겼고 마을 가운데에는 주차장도 조성되어 있다.

여유로이 주차를 한 후 마을 한쪽에는 성무봉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오늘은 관봉, 상봉, 성무봉을 돌아보고 원점회귀할 예정으로 카메라를 어깨에 둘러맨다.(10:26)

도로를 따라 마을 안쪽으로 진행하자 송암 1리 경로당 건물이 정자와 함께 자리한다.

마을은 조용한 느낌으로 간혹 승용차들이 오고 가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마을 끝으로 가자 전원주택지의 갈림길에서 성무봉의 이정표가..

 

 

 

시멘트 포장로를 걸으며 산능선이 바라보이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느껴진다.

 

 

 

뒤돌아 보니 송암 1리 마을이 바라보이고 한쪽에 전원주택지가 조성된 모습이 보인다.

 

 

 

흙길로 바뀐 임도를 따라 오르자 모퉁이 길 옆에 거대한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완만한 경사 있는 길을 올라서면서 왼쪽으로 관봉이 자리하고 눈이 녹지 않은 풍경을..

 

 

 

길이 좁아진 산길로 변하면서 마치 물개의 모습을 한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소나무를 심어 조성한 듯한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낙엽이 듬뿍 쌓인 산길로 올라선다.

 

 

 

능선에 도착하자 성무봉과 관봉으로 가는 혜은사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좌틀로 진행..

 

 

 

경사가 있는 산길에는 벌목지가 있어 선도산, 선두산, 백족산의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황청리 낚시터가 바라보이고 백족산 뒤로 한남금북정맥이 능선을 어어가는 모습이..

 

 

 

다시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산허리의 산길을 벗어난 지점에 관봉이 자리하고 있다.

 

 

 

정상에는 쉬어갈 수 있는 나무의자와 삼각점, 표지판 등이 보인다.(11:08)

관봉은 청주 상당구 송암리와 황청리의 경계에 자리하며 산의 형상이 갓처럼 생긴 데에서

유래하며 비둘기 머리를 닮았다 하여 비들봉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관봉은 3년 전 성무봉-선도산-선두산-백족산 환종주 할 때 이후 두 번째 걸음이기도..

 

 

 

관봉에서 하산하며 벌목지에서 다시 한번 가덕면 일대와 한남금북정맥을 조망해 본다.

 

 

 

다시 성황당고개로 내려서며 상봉을 향하여 직진으로 능선 방향을 진행하기로 한다.

 

 

 

능선의 봉우리를 오르고 수북이 쌓인 낙엽길을 따라 다시 오름짓을 하니 상봉이다.

 

 

 

봉우리에는 상봉을 알리는 정상목이 서있고 말끔한 벤치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당구 송암리와 황청리의 경계를 이루며 잡목으로 인해 시원한 조망은 없다.

 

 

 

 

 

 

 

난간줄이 있는 산길을 내려서면서 앞으로 보이는 성무봉이 한층 다가선 느낌이 든다.

 

 

 

난간대와 나무계단이 새로이 조성된 모습이고 그늘진 응달에는 하얀 눈이 보이기도..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산객이 드물지만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다.

 

 

 

다시 나타나는 하얀 눈이 있는 계단을 타고 올라서자 잘 조성되어 있는 성무봉이다.

 

 

 

정상에는 풍향기가 세찬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정상 부분으로 올라선다.

 

 

 

삼각점과 함께 성무봉의 반듯한 정상석이 반겨준다.(11:48)

성무봉은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송암리, 쌍수리, 문주리, 황청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왕암산, 금계산, 형제봉이라 불리던 산이 공군사관학교가 자리잡음에 따라

성무봉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성무봉 정상 부분에는 풍향기, 정상석,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고..

 

 

 

출발할 때보다 가스가 더한 모습이고 시루봉이 바라보이며 대청호가 희미하게 보인다.

 

 

 

대청호, 구룡산, 양성산과 작두산이 바라보이고 계룡산은 가스로 인해 보이지 않는다.

 

 

 

북쪽 방향에는 우암산과 낙가산, 선두산이 바라보이고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기도..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 방향에는 아파트군들이 많이 세워져 있고 세워지고 있다.

 

 

 

애마가 있는 송암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인근에 청주 3차 우회도로가 지나기도 한다.

 

 

 

부모산성이 자리하고 있고 사람들이 산책 삼아 많이 다니는 부모산을 당겨보기도..

 

 

 

우암산과 함께 동남지구도 당겨보는데 뒤쪽으로는 청주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다.

 

 

 

힐데스하임 아파트가 한창 건축 중에 있고 뒤로는 테크노폴리스와 오창지역을 조망..

 

 

 

앞으로 관봉과 상봉이 바라보이고 성무봉을 내려서며 왔던 길로 하산길을 잡는다.

 

 

 

내려갈 때는 올라올 때와는 달리 하얀 눈이 있는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딛기도 한다.

 

 

 

수북이 쌓인 낙엽 있는 산길에서 호젓하게 걷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위안을 준다.

 

 

 

상봉 벤치에 앉아 물 한 모금 들이키고 오르내리며 성황당 고개에서 송암리 마을로..

 

 

 

육산의 산길에서는 가끔 커다란 바위가 눈길을 끌며 소원돌을 살짝 올려보기도 한다.

 

 

 

 

 

 

 

거대한 바위가 있는 모퉁이를 돌아서서 송암리마을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옮기기도..

 

 

 

송암리 마을은 편안한 느낌이 드는 마을로 몇 년 전 택지를 보러 와 본 곳이기도 하다.

 

 

 

정겨운 느낌이 드는 마을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12:50)

 

 

 

아침에는 대기질이 좋은 날씨를 보여주고 전국적으로 급강하한 기온에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이다.

성무봉에서 선도산과 백족산으로 이어지는 환종주를 하였지만 관봉과 상무봉을 타보기로..

쌀쌀한 날씨지만 수북이 쌓인 낙엽길을 호젓하게 걸으며 가벼이 몸을 푸는 산행이다.

도심에서 떨어진 등산로로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지만 등로는 잘 되어있다.

관봉과 상무봉은 조망이 좋은 봉우리이고 능선의 숲길이 멋진 길이다.

 

 

 

 

산행코스 : 송암리 주차장-성황당고개-관봉-상봉-성무봉-상봉-성황당고개-송암리 주차장

( 2024.12.27 / 2시간 24분 / 6.65km / 554kcal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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