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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벚꽃 (2025.4.8)

조약돌* 2025. 4.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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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벚꽃 시즌이 다가오면서 4월 봄날을 맞아 전국에서는 벚꽃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청주의 벚꽃도 개화되면서 무심천 벚꽃도 한 둘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려한 풍경을 보여준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무심천의 벚꽃 열기를 느끼고자 무심천에 나가보기로 한다.

 

 

 

아파트에서 청주의 중심가인 성안길을 지나며 국보 41호로 지정된 용두사지 철당간을 찾아보기로..

높이 65.5cm, 지름 43cm의 철통 20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원래는 30 개단으로 높이가

20m에 달했고 꼭대기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머리가 있었다고 한다.

 

 

 

당기가 양각되어 있어 조성 연도(고려 광종 13년, 962)를 명확히 알 수 있으며 당시 준풍 148이라는

고려 독자의 연호를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민족의 주체성을 알려주는 귀중한 유물이기도..

당간이란 절 앞에서 부처의 위신과 공덕을 나타내고 당이라 불리는 깃발을 단다.

 

 

 

용두사지 철당간을 보고 청주 읍성의 한복판에 자리 잡아 충청도 병마 절도 사영이 있던 중앙공원을

통과하는데 기념물, 유형문화재 등 지정문화재 5점이 자리하며 망선루는 고려 공민왕 10년

(1361) 홍건족의 침입 때 청주에서 수개월 피신하였으며,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고려시대 목조 건축물로 충북 유형문화재 제110호로 지정되어 있다.

 

 

 

중앙공원에는 수령이 약 900년, 높이 30m, 밑 둘레 8m에 달하는 큰 나무로 뿌리가 오리 발가락을

닮아 압각수라고 부르는 은행나무가 있는데 고려말의 충신인 이색의 이야기가 전한다.

청주 한가운데에 자리한 압각수는 충북 기념물 제5호에 지정되어 있다.

 

 

 

충청도 병마절도사 영문은 목조 2층의 누각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각지붕으로 1976년

충북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 있고 조선 후기 병영 출입문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청주시 중심가에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인 중앙공원을 나와 재래시장인 서문시장으로 들어서는데

삼겹살 거리에는 금돼지의 조형물이 자리하고 삼겹살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무심동로의 굴다리를 지나 청주대교를 통과하면서 만발하게 피어난 벚꽃을 즐기는 시간을..

 

 

 

무심천의 벚나무는 1968년에 심어졌으며 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벚꽃 명소가 되었다.

 

 

 

무심천 체육공원으로 가는 작은 다리를 건너며 청주대교와  벚꽃, 튤립의 꽃잔치를 보기도..

 

 

 

무심천 하상도로에 많은 차량들이 지나고 벚꽃이 하얗게 수를 놓은 화려한 풍경을 바라본다.

 

 

 

벚꽃이 피어나는 계절에 무심천 체육공원 옆에는 눈을 즐겁게 하는 튤립 정원이 조성되었다.

 

 

 

무심천 튤립정원에는 2천㎡ 의 면적에 튤립 10만 본이 식재되었다고 하며 사람, 하트, 꿀단지

모양으로 심어졌고 인근 문암생태공원에서도 25만 본의 튤립을 즐길 수 있다.

 

 

 

빨강, 노랑, 하양, 보랏빛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심신의 에너지를 준다.

 

 

 

무심천을 따라 걷다 청주대교와 서문교를 지나 절정의 벚꽃이 만발한 무심서로로 올라선다.

화려하게 피어난 벚꽃의 향연을 보면서 봄기운이 더욱 짙어지는 느낌이 든다

 

 

 

뼈다리라 불리는 인도교인 서문교로 걸음을 옮기면서 남쪽 방향을 파노라마로 담아보고..

 

 

 

많은 차량들이 지나는 청주대교 너머로 청주의 진산이라 불리는 우암산이 바라보이기도..

 

 

 

서문교에서 무심천을 내려다보는데 무심천은 청주시를  흐르는 하천으로 길이 34.50㎞, 유역면적

197.32㎢이며 상당구 가덕면에서 발원하여 시가지의 중심부를 지나 미호강에 합류한다.

2020년 1월에 국가 하천으로 승격 관리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무심천 주변에는 많은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철이면 벚꽃 관광지로 상춘객이 몰려든다.

 

 

 

하상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막힘없는 도로로 이용되며 청주대교 주변에는 주차장이 있다.

 

 

 

만발하게 피어난 벚꽃 주변으로는 트릴로체 아파트가 자리한 모습이고 모충대교가 보인다.

 

 

 

4월 4일 ~ 6일에는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가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

 

 

 

포근한 계절에 피어난 개나리를 보면서 멋지게 어우러진 봄꽃들의 향연을 즐기는 시간을..

 

 

 

노랗게 핀 개나리와 하얀 벚꽃을 보며 걸음 하다 새로이 단장된 모충교를 건너기로 한다.

 

 

 

청주 상당구 남주동과 서원구 모충동을 잇는 무심천 모충교는 1958년에 길이 131m, 폭 8m의

규모로 개통되었고 1985년까지 차도로 이용되다가 현재는 인도교로만 사용되고 있다.

 

 

 

2023년부터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 공간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여 전망대와 포토존,

역사 미래유산 안내판, 벚나무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며 쉼터의 공간을 조성하였다.

 

 

 

한쪽에 유리를 깔아 무심천이 내려 보이는데 한 달 후 걸음할 장가계의 유리다리가 기대된다.

 

 

 

벚꽃, 개나리와 함께 야간에는 조명이 빛을 발하는 다리로 재탄생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

 

 

 

돌아가며 봄꽃이 피어난 무심천과 멀리 선도산, 상무봉을 잇는 한남금북정맥이 조망된다.

 

 

 

무심천 벚꽃과 개나리, 튤립정원을 돌아보고 돌아가는 길에 육거리시장의 정겨운 재래시장의

풍경을 보면서 벚꽃이 필 무렵에 훌쩍 떠날 명소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

 

 

 

전국적으로 벚꽃의 열기가 불어오면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무심천의 벚꽃을 보러 가기로 한다.

무심천으로 가면서 용두사지 철당간과 중앙공원 등 주변의 명승지를 둘러보기도 한다.

무심천에는 벚꽃이 한창 피어나고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도 많이 이곳을 찾았다.

튤립정원도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색상의 튤립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재단장한 모충교를 걸어보고 육거리시장을 통과하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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