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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고둔치-비로봉 (2007.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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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치악산 비로봉 산행


 일  시 : 2007. 9. 23 (일)

코  스 : 관음사-고둔치-능선-비로봉-고둔치-관음사

 리 : 13.8 Km

누구랑 : 홀로

 시 간 : 5시간

 

 

어제 토요일은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마치 산행을 못하도록 일부러 비가 감질나게 뿌려댄다.

사실 감악산 능선 산행을 할 예정이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구름 낀 맑은 날이다.

아침을 된장찌개에 공그리 쳐서 먹고

방수자켓과 간단한 행동식을 배낭에 넣고 코란도 애마에 올라탄다.

일단 산내음을 한껏 마시고 다음 행로를 상태보아 정하기로 하고 관음사로 향한다.

 

 

10:00 관리인 없이 건물이 지키는 매표소를 통과한다.

 

 

어제 비가 온 탓인지 수량이 많은 폭포가 시원하게 철철 흘러내리고 있다.

 

 

나무다리가 계곡물과 어우러져 자리를 잡고 있다.

 

 

10:45 풍부하게 콸콸 넘치는 샘터에서 물 보충과 더워진 머리를 휘감아 식힌다.

 

 

10분후 곧은치에 도착 북쪽 헬기장으로 발을 옮긴다.

 

 

10분후 헬기장에 도착 산악회원을 만나 비로봉까지 함께하기로 한다.

 

 

 날이 맑아서인지 원주시 전경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속도를 빨리하여 걷다보니 어느덧 입석사 삼거리다.

 

 

 비로봉 3개의 돌탑이 훤히 보이는 헬기장이다.

 

 

처음으로 이곳에서 비로봉 배경삼아 사진을 찍어본다.

 

 

12:35 비로봉 정상... 오늘 따라 산객들이 많이 와 있다.

 

 

삼봉, 투구봉, 토끼봉능선이 보이고 횡성 덕고산 저 멀리

 용문산도 조망될 정도로 전망이 깨끗하다.

 

30분정도 정상에서 과일과 떡을 먹으며 산 아래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고,

비로 씻겨진 깨끗한 날씨에 멀리까지 산의 전경을 눈에 넣는다.


12:00 비로봉을 떠난다.

되돌아 가는 길에 많은 산객들과 인사하며 즐산을 기원해준다.

 

 

길옆 참나무에 걸크라는 버섯을 동행인이 알려주어 한 웅큼 딴다.

식용버섯이고 맛있는 버섯이란다.


가끔 아는 사람과도 만나고 산악회원도 만난다.

산에 미친 사람들...그래도 건전한 여가활동이라 좋지..


고둔치에서 내려오면서 다래가 가끔 눈에 띄여 먹어보니 엄청 달다.

다래나무 아래에서 주워 먹으니 순식간에 산객들이 모여들어 달콤한 맛을 본다.


14:00 매표소 통과한다.

5시간의 기분 좋은 산행으로 땀도 시원하게 흘리고 즐건 산행을 한 것같다.

 

 

- 끄 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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