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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제천 성봉 산행 (20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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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충일로써 흐리고 비가 온다하여 집에서 쉬고자 했지만 기상청의 미세농도가 좋음으로 나와 있어

부랴부랴 배낭을 꾸려 가까운 산에 부담없는 산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목적지인 제천 금성면의 무암사에 도착하니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무암사 입구의 간이주차장에 애마를 세우니 또 한대의 봉고차가 들어와 헬멧을 쓴 바위꾼들을 내려놓는다.

클라이머들은 부도탑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고 남근석 능선으로 향하는 산객을

뒤로 하고 장군바위 능선 입구로 내려선다.(08:25)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안내표지판에 배바위라고 하여 올려다 보니 그럴듯 하다.

 

 

 

 

푸르름이 있는 길에 신선한 아침의 싱그러움이 물씬 묻어난다.

 

 

 

 

간이주차장에서 10여분을 내려오니 장군바위 등산로의 이정표가 보이고 안개바위 표지판이 서있다.

안개바위는 능선상에 있는 바위가 아니고 조망되는 바위라는 의미..

 

 

 

 

산길을 오르자 메마른 무암저수지와 산악체험장이 보이고 그 뒤로 청풍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뚝 솟은 근육미의 허연 속살을 드러낸 작성산이 눈에 들어오고..

 

 

 

 

옆 능선으로 안개바위의 뾰족한 모습이 보이는데 안개가 자주 끼어 보였다 안보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바위길에 밧줄구간이 나타나고..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안개바위와 청풍호를 조망해본다.

 

 

 

 

앞을 가로막는 커다란 바위 옆으로 우회길을 타면서 띠지와 멋진 소나무가 보인다.

 

 

 

 

 

 

 

 

 

직벽에 가까운 바위의 밧줄 옆으로 얼마전 다시 매달았는지 새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고도를 조금 높여서인지 대덕산 뒤로 부산(면위산)이 바라보이기도..

 

 

 

 

꼬리진달래도 소담스런 모습으로 하얀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고..

 

 

 

 

우회길이 있지만 바위 능선에 직등으로 올라서니 돌탑이 보이기도..

 

 

 

 

옆 능선을 바라보니 바위 끝 지점에 남근석이 바라보이고..

 

 

 

 

우뚝한 적상산 아래에는 무암사도 내려다 보인다.

 

 

 

 

무암사를 당겨서..

 

 

 

 

안개바위 능선 뒤로는 비봉산이 바라보이고..

 

 

 

 

네모난 기암 사이를 밧줄을 잡고 올라선다.

 

 

 

 

다시 남근석 능선을 바라보니 출발할때 보았던 산객이 바위절벽으로 오르는 모습이 보이기도..

 

 

 

 

 

 

 

 

 

남근석과 무암사..

 

 

 

 

바위를 올라 진행하니 우람한 모습의 장군바위가 보인다.

 

 

 

 

장군바위에서 보는 적상산 능선 뒤의 산군들..

 

 

 

 

대덕산과 부산

 

 

 

 

올라올때 장군바위 직전에서 우회하는 길을 보았는데 좁은 경사의 바위 옆으로 직등하니 오금이 저린다.

 

 

 

 

실수하면 저세상 사람이 되는 공포와 두려움을 안고 스릴을 더하면서 바위 사면을 조심스럽게 건너니

기묘한 모습의 바위가 보인다.

 

 

 

 

안도의 숨을 몰아쉬고 어렵사리 바위를 살포시 내려서서..

 

 

 

 

기묘하게 생긴 낙타바위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다른 각도에서..

 

 

 

 

기암 주변에서 카메라 놀이하다 장군바위와 낙타바위를 뒤로 하고..

 

 

 

 

 

 

 

 

 

깎아지른 바위절벽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지나온 바위 뒤로 너울치는 산너울을 조망해본다.

 

 

 

 

안개봉이 지척에 있는 능선에 도착.. (09:58)

 

 

 

 

능선을 가다 잠시 공간이 터지는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기로..

 

 

 

 

비봉산과 관봉이..

 

 

 

 

멀리 월악산이 바라보이고 톱날같은 만수능선이 펼쳐진다.

 

 

 

 

비봉산과 대덕산, 부산, 계명산등이 펼쳐지고..

 

 

 

 

가까이 청풍대교가 서있고 청풍문화재단지가 바라보인다.

 

 

 

 

월악산이 주변 산들을 호령하는듯 하고 조가리봉과 가까이 아기동산이 바라보인다.

 

 

 

 

좀 더 월악산의 영봉, 중봉, 하봉을 당겨보고 아기동산의 목장부지도..

 

 

 

 

중앙으로 조가리봉이 미인봉(저승봉)으로 이어지고 미인봉의 암장도 보인다.

 

 

 

 

남근석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을 통과하여 성봉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다시 조망이 터지는 전망바위에서 문수봉, 메두막봉, 하설산, 어래산을..

 

 

 

 

능선길은 작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내딛는 발길이 조심스럽다.

 

 

 

 

 

 

 

 

 

돌무더기가 있는 성봉 도착 (10:25)

안개봉에서 성봉, 중봉, 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금수산과 맥을 같이하는 능선으로 동산(東山)은 수몰전 청풍 동쪽에 있는 산이라고..

동산, 작성산 산행기 -> http://blog.daum.net/josang10/11739403

 

 

 

 

북쪽으로 펼쳐지는 산군들을 당겨보고..

 

 

 

 

 

 

 

 

 

금수산도 나무사이로 바라보인다.

 

 

 

 

성봉의 이정표

 

 

 

 

다시 뒤 짚어 하산길을 잡고 갈림길에서 남근석 능선으로 길을 잡는다.

 

 

 

 

좌측 옆으로는 올라왔던 장군바위 능선이 바라보이고..

 

 

 

 

작성산 능선 뒤로 펼쳐지는 산너을을 조망한다.

 

 

 

 

비봉산과 부산 그리고 청풍호..

 

 

 

 

안개바위 뒤로 펼쳐지는 비봉산과 충주의 산군들..

 

 

 

 

남근석 능선을 내려다 보니 4명의 산객이 올라오고 있다.

 

 

 

 

남근석 아래쪽에는 무암사가 자리하고..

 

 

 

 

급경사의 바위 사이로 밧줄을 잡고 내려선다.

 

 

 

 

산행과 함께하는 청풍호의 풍경과 함께..

 

 

 

 

좌측으로 보이는 장군바위 능선..

 

 

 

 

멋진 소나무와 장군바위도 잡아보고..

 

 

 

 

급경사의 바위절벽

 

 

 

 

애기고추바위가 보이고..

 

 

 

 

바위능선 아래 송이버섯같은 남근석이 바라보인다.

 

 

 

 

 

 

 

 

 

고사목도 풍경에 한몫하고..

 

 

 

 

바위에 자라잡은 꼬리진달래

 

 

 

 

 

 

 

 

 

천천히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남근석..

 

 

 

 

 

 

 

 

 

우측 능선의 사면..

 

 

 

 

 

 

 

 

 

수천 수만년에 걸쳐 비, 바람에 형성되어졌을 남근석은 자연의 신비를 보듯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마침 산객들이 올라와 남근석과 함께한다.

 

 

 

 

가까이서 본 남근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남근석이다.

 

 

 

 

정면에서..

 

 

 

 

뒤면에서의 모습도..

 

 

 

 

무암저수지와 청풍호를 바라보는 풍경의 고도가 낮아졌다.

 

 

 

 

다시 한번 남근석을 카메라에 담고 하산길로 내려서기로..

 

 

 

 

 

 

 

 

 

나무계단을 내려서며 바라본 작성산의 위풍당당한 모습

 

 

 

 

무암계곡에 내려서니 물줄기가 보인다.

 

 

 

 

무암사 표지석이 있는 도로에 도착하여 바로 아래에 주차되어 있는 애마와 만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11:47)

 

 

 

 

부도탑

 

 

 

 

 

 

 

 

 

배낭을 애마에 두고 고찰인 무암사에 올라보니 입구의 동굴에 디딜방아가 보인다.

예전 이곳에서 석간수를 먹은 적이 있는데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무암사는 창건연대는 알수 없으나 조선시대 이전에 건립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남쪽 방향에 암봉이 있는데 늙은 스님을 닮았다하여 노장암이라고 불리우고 이 암봉은 안개가 드리울때

보인다고 하여 절 이름을 무림사에서 무암사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무암사를 둘러보고 애마를 타고 내려오다..

 

 

 

 

지금은 철거된 예전 드라마 촬영장이었던 느티나무 인근에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갖는다.

 

 

 

 

무암사에서 남근석 능선으로 올라 성봉을 거쳐 중봉, 동산에 올라 새목재를 건너 작성산을 올라 한 바퀴 돈 적이 있다.

이번에는 흐린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좋음이라는 이유로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하고 그동안 궁금하게

여겨졌던 장군바위 능선으로 올라보기로 한다. 밧줄이 무수히 매달린 바윗길이

전개되었지만 펼쳐지는 조망과 기암은 이를 보상해주기에 충분하였다.

제천의 산은 언제나 만족을 주는 멋진 산들이다. 

 

 

 

 

산행코스 : 무암사-장군바위입구-장군바위능선-능선삼거리-성봉-남근석삼거리-남근석-무암사 (3.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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