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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진자료실

[스크랩] 디카의 모드 다이얼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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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다이얼만 잘 다뤄도 초보찍사는 벗어난다.

 

 

디카의 모드 다이얼에 관한 내용은, 다른 글 과정에서 잠깐 다룬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카페의 특성상, 초보찍사를 위한 내용으론 많이 부족한 듯 하여 좀 자세하게 다루려고 합니다.

사실, 모드 다이얼은 참 쉬워요. 그냥 상황에 맞게 다이얼을 맞쳐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ㅎㅎ

이렇게만 얘기하고 끝냈다면, 초보이신 회원님들의 돌멩이가 엄청 날아 왔으리라~~^^

좀 아는 사람에겐 엄청 쉬운 부분이지만, 전혀 모르는 초보님들껜 너무나도 어려운 부분임을 잘 압니다.

 

그림으로 표시된 부분(사람, 꽃, 풍경 등)은 그 그림에 특화된 촬영모드에요.

인물촬영엔 얼굴그림으로 맞추면 되겠고, 꽃을 찍을땐, 꽃그림에 맞쳐서 찍으면 되겠습니다. 이런건 쉽게 아시리라 보고....

이제 우리가 다룰 부분은 "AUTO, P, S, A, M" 부분입니다. 캐논디카는 "ㅁ, P, Tv, Av, M"으로 표기된 부분이에요.

이 부분만 잘 다뤄도 초보딱지는 깔끔하게 뗍니다. 가 볼까요?

 

 

"AUTO"모드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이 모드에 다이얼을 위치시키면 카메라가 다 알아서 설정을 맞쳐줍니다.

우리는 적당한 구도와 셔터만 눌러주면 되겠습니다.

 

▶ 장점: 편하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 단점: 불만족스러운 그저그런 사진들이 자주 찍힌다. 플래시도 자기 마음대로 터지고....(__)

 

 

"P"모드

일반적인 찍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드에요.

이 모드는 카메라가 셔터스피드(S) 와 조리개(A)를 자동으로 맞쳐줍니다.

그외, 광량이나 감도, 화이트밸런스 등, 거의 모든 부분을 사용자가 바꿀 수 있기에 찍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모드죠.

 

▶ 장점: 빠른촬영이 가능하다. 다양한 설정으로 여러 가지 느낌을 담을 수 있다.

         주간촬영은 이 모드에서 찍으면 무난하다.

▶ 단점: 사용자가 여러 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선(야간, 실내 등) 여전히 만족도가 떨어진다.

 

 

이제부터는 약간의 수동모드에요.

셔터우선인 "S"모드, 조리개우선인 "A"모드

셔터와 조리개는 상호연동해서 작용을 합니다. 셔터를 한 단계 늦추면 조리개가 한 단계 열리게되는 그런 연동이죠.

두 기능이 서로 연동하여 조리개나 셔터스피드를 우리가 바꿔도 카메라가 알아서 자동으로 적정노출을 맞쳐주는 것입니다.

 

모드 다이얼을 "S" 나 "A"등에 놓으면 놓여진 값을 조절할 수가 있겠습니다.

카메라의 방향키나 커맨드다이얼 등을 돌리면 값이 변합니다.

 

 

"S"모드 (캐논은 "Tv모드")

셔터스피드를 우리가 지정하면 카메라가 조리개값을 조절해서 적정노출을 맞쳐줍니다.

이 모드는 야경촬영에 많이 이용됩니다. 초보탈출을 위해선 반드시 알아야할 부분이고요.

지금부터 셔터스피드에 따른 결과값을 비교해 봅니다.

 

 

 

"P"모드나 "야경모드"로 그냥 촬영한 사진

셔터스피드가 "2"초가 나왔는데, 박명시간에 찍은 사진이라 잘 나왔네요.

이 사진에서 주목할 부분은 "물결"과 "가로등불빛"입니다.

물결이 좀 거칠죠?

 

 

 

"S"모드로 셔터스피드를 "10초" 적용해서 촬영한 사진

물결이 많이 부드러워졌고 가로등불빛이 갈라지고 있네요.

 

 

 

"S"모드로 셔터스피드를 "25초" 적용해서 촬영한 사진

물결이 거의 아스팔트처럼 평평하네요.

아직 많이 어두운 상태가 아닌지라, 셔터를 늦추니 조리개가 많이 조여지네요. 그래서 가로등불빛은 별로라는~~

그래서 좀더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으려면, 완전 수동인 "M"모드를 익혀야 좋다는거~~ 

 

 

 

"P"모드 (1초가 잡힘)

 

 

 

"S"모드로 10초 적용

 

이상의 사진으로 "셔터 우선모드(S)"의 중요성을 잘 아셨으리라 믿습니다.

야경촬영에 꼭 필요한 기능이니 꼭 알아두시길....

 

 

 

 

"A"모드 (캐논은 "Av모드")

조리개수치를 우리가 지정하면 카메라가 셔터스피드를 적정하게 맞쳐줍니다.

이 모드는 우리 초보찍사들이 좋아하는 "아웃포커싱"과 관계가 있습니다.

초점이 맞쳐진 피사체만 남겨두고 뒷배경은 다 날린다거나, 전체가 또렷하게 찍힌 사진을 찍을 때, 이 모드가 활용됩니다

F4.2 ~ F8.0 이런식으로 표기됩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조리개를 많이 연다는 표현을 씁니다.

조리개를 많이 개방할수록("F"수치가 낮을수록) 앞쪽에 초점이 맞혀진 피사체를 제외한 뒷배경은 많이 날아갑니다.

조리개를 많이 닫을수록("F"수치가 높을수록) 사진전체가 또렷해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예제 사진으로 그 차이를 알아보죠.

 

 

 

조리개를 많이 연 경우 (F5.3)

초점이 맞혀진 앞의 피사체를 제외한 뒷배경이 모두 날아가는 현상을 보입니다.

초점과 뒷배경과의 간격이 멀수록 그 차이는 더 확연하게 구별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웃포커싱"이 되겠습니다.

 

 

 

조리개를 살짝 조였습니다 (F10.0)

F5.3보다는 배경이 약간 보이네요.

 

 

 

조리개를 좀더 조이니, 뒤에 있던 물체들이 비교적 잘 보입니다. (F20.0)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봤어요. (F36.0)

사진이 전체적으로 선명해짐을 보입니다.

 

물론 위 사진은 조리개수치의 변화에따른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주피사체와 배경과의 거리 및 여러 가지 상황에따라 사진의 선명도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꽃 등을 찍을 때, 조리개만 개방한다고 뒷배경이 날아가는 "아웃포커스"효과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 이치랑 같습니다.

카메라마다 근접촬영을 지원하는 "접사모드"가 있을거에요. 주로 꽃그림으로 되어있죠. 그걸 잘 활용하면 될겁니다.

초보들이 좋아하는 "아웃포커싱"은 줌을 최대한 당기고, 주초점과 뒷배경의 간격이 멀수록 더 확연하게 표현이 된다라는....

 

 

 

 

 

 

 

"M"모드

"S"모드나 "A"모드가 우리가 한 가지를 선택하면 카메라가 그 나머지를 자동으로 맞쳐서 적정노출을 유도하는 방식이라면,

이 "M"모드는 사용자가 거의 모든 부분을 결정하는 흔히 "수동모드"가 되겠습니다.

적정한 노출을 맞추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가 셔터와 조리개를 만지면 카메라가 노출의 적정여부를 보여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지요.

 

노출이 +1.3이 오버가 되었군요.

셔터스피드를 좀 올리거나, 조리개를 더 조이면 되겠네요.

 

"M"모드를 잘 이용하면 다양한 느낌의 사진들을 많이 얻을수가 있겠습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느낌의 사진들을 말이지요.

저는 이런 느낌을 좋아합니다.

 

 

셔터스피드 4초 / 조리개 8.0

 

셔터스피드 4초 / 조리개 5.6

 

셔터스피드 30초 / 조리개 4.6

 

이런식으로 자신만의 느낌을 직을 수 있다는게 "M"모드의 매력입니다.

 

 

이상으로 모드 다이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이얼의 나머지 부분은 굳이 설명이 없어도 쉽게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상황에 맞는 다이얼의 그림을 선택하여 사진을 찍으시면 가장 무난한 사진이 될 것입니다.

사용자의 선택이 요구되는 셔터(S), 조리개(A), 수동(M) 모드는 사진을 잘 찍기 위한 필수과정임을 잊지 마세요.

 

 

 

 

 

 

(⊙⊙) 사진이 좋은 사람들의 공간 _ 악마의 쉼터

 

 

 

 

 

출처 : 악마의 쉼터
글쓴이 : 악!!~[인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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