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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하조대 해수욕장 (200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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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 해수욕장

 


때 : 2008. 7. 12

날씨 : 흐림


아침 6시 모닝콜이 울린다.

일어나기 싫어하는 몸을 침대에서 잠시 쉬게 한후 이내 화장실로 향한다.


딸래미와 여름바다에 가기로 했기에 주점주점 짐을 챙긴다.

창밖을 보니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어제까지 일기예보에는 비 온다는 예보가 없었는데...


고속도로 강릉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하조대로 내달린다.


하조대해수욕장은 다른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과는 달리

많은 피서객들이 와있었다.

 

 

그늘막을 치고 튜브에 바람을 넣고 바다에 뛰어든다.

차가운 바다물에 온몸이 시원하게 감겨온다.


아내는 수영복에 입을 바지를 안가져 왔다고 물구경만 한다.

남사스럽다나...


딸래미와 튜브를 타고 놀며 많은 조개를 잡는다.

이곳 하조대해수욕장은 심심풀이 조개잡이를 할 수 있다.

그만큼 조개가 많이 나온다.


넓은 백사장에 잘 정돈된 텐트장과 그늘막 설치장소...

무료 탈의실이 백사장에 설치되어 있고 샤워장이 곳곳에 있다.


이른 아침 부지런하면 도로변의 주차시설에 주차할 수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그러기에 매년 이곳을 찾는가 보다.


 

물에서 나오니 딸래미는 오돌오돌 떤다.

강한 햇살 없고 구름만 가득하니 모래위에만 있어도 시원하다.


주변의 텐트와 그늘막에서 따뜻한 라면을 끓여먹는 모습이 부럽게 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덥고 장비및 준비물이 귀찮아 안 가져온 것이 후회가 된다.


중1 딸은 춥다고 차안으로 들어가 몸을 녹이겠다고 한다.

더 이상 물에 들어가기는 어려울것 같기에 짐을 챙긴다.


3시간여의 짧은 시간의 해수욕을 즐긴 후

오는 길에 평창 휴게소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집으로 향한 운전대를 잡는다.


 

 

 

- 끄 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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